기독교 시민단체인 퍼스트코리아 등 퀴어축제 반대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

  • 사람들
  • 뉴스

기독교 시민단체인 퍼스트코리아 등 퀴어축제 반대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

대전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범시민연대 등 62개 시민단체 함께
시민들과 자라나는 다음 세대 위해 결코 대전에서 퀴어 축제 열리지 않도록 대전시가 올바른 결정 내릴 것 촉구

  • 승인 2024-05-15 23:05
  • 수정 2024-07-01 17:4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퀴어문화축제 반대해 진행하는 삭발식
“내 아이 성정체성 혼란을 야기하는 퀴어행사! 부모들은 절대 용납 못한다!”

“저희는 성 소수자들을 절대! 미워하지 않습니다.다만 평생 호르몬 주사를 맞고 사는 그 분들과 현혹될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을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제발! 퀴어 활동을 공공장소에서 하지 말아 주십시오.”

강충영 대전인권센터 대표가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퀴어축제에 반대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삭발식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FIRST Korea 시민연대(대표 정세윤) 등 대전지역 학부모·시민단체 62개가 연합한 단체는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제1회 대전퀴어문화축제를 준비하는 조직위원회가 이날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하반기 대전에서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FIRST Korea 시민연대, 대전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범시민연대 등 62개 단체는 음란&선정적 퀴어 활동 개최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1
정세윤 대표는 “퀴어는 ‘괴상한, 기묘한, 변스러운, 동성애자’라는 의미로, 이들은 처음엔 순수한 문화축제로 포장하지만 얼마 안 가 왜곡된 성 가치관과 성 정체성 문제 등 음란·퇴폐적인 속성을 감추지 못하고 드러내게 돼 있다”며 “특히 동성애·퀴어는 문화막시즘 사상을 기반으로 올바른 윤리관과 소중한 성의 의미를 해체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서구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동성애자 등을 처벌한 적이 없고,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고 있지만 동성애·퀴어 세력은 자신들의 선택에 의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장애·인종 등 선천적인 부분들과 동일시하며 소위'소수자·사회적 약자'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해 각종 특혜와 특권(최근 장애인으로 등록요구)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2
PYH2024051413210006300_P4


이들은 “심지어 영국 보건복지부는 퀴어 행사 때 A형 간염이 확산되므로 참가 전에 백신 접종을 하라고 국민들에게 경고까지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2019년 HIV 감염인 중에 48.3%는 매독이 중복감염 되어 있다고 보고 되었고, 우리나라의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서 p.323에는 에이즈의 주된 전파경로가 동성 간의 성행위라고 분명하게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러 가지 성병과 전염성 질환이 발생될 우려가 있는 퀴어 활동은 절대 열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위해 결코 대전에서는 퀴어들의 활동 무대가 열리지 않도록 대전시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했다.

한편 대전지역 학부모·시민단체 연합 62개 단체는 다음과 같다.

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본부, 교과서바로잡기학부모연대, 교육정상화를바라는전국네트워크, 교육학부모연대, 꿈키움성장연구소, 꿈톡연구소, 그린나래학부모연대, 나부터실천교육연구소,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대전인권센터, 대전을건강하게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 똑똑한부모되기연구소, 라이프트리연구소, 미래희망세움학부모연합, 바른가치수호학부모연합, 바른교육세움네트워크, 바른교육학부모연합, 바른문화연대, 바른인권센터, 바른인성교육연구소, 보건학문&인권연구소, 비전플랜팅연구소, 생명인권학부모연합, 성화미래교육연구소, 세대공감라파스랩, 세움학부모연합, 쉼가족회복코칭상담연구소, 아이빛성품연구소, 올바른가치교육연구소, 올바른교육을위한전국교사연합, 올바른다음세대세움연구소, 옳은가치시민연합, 옳은학부모연합, 이로움연구소, 이승만기념사업회, 자녀사랑전국학부모연합, 자유경제네트워크, 자유와생명수호교사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정결청소년연구소, 정의실현운동본부, 조이연구소, 좋은교육만들기학부모연합, 좋은교육시민모임, 참교육바른인권연구소, 참다운교육시민연대, 책과함께성장연구소, 천만의말씀국민운동,청소년유해환경개선단,토닥토닥성품연구소, 트루라이트바른가치교육센터, FIRSTKorea시민연대, 하니크연구소,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 한국미래연구소, 한국참여성협회, 한국참생명존중협회, 행복한코이연구소 등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SMR 특별법' 공방 지속… 원자력계 "탄소중립 열쇠" vs 환경단체 "에너지 전환 부정"
  2. 천안시, PM 견인 강화로 질서 확립 '고삐'
  3. 李정부 첫 조각 마무리…충청 고작 2명 홀대 심각
  4.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5. [오늘과내일] 더 좋은 삶이란?
  1. 더불어민주당 전대주자들, '충청당심' 공략 박차
  2. [월요논단] 지역주택조합의 분담금 반환과 신의성실의 원칙
  3. 대전문화재단,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사회공헌활동 펼쳐
  4. 대전미술대전 무산 위기 넘기고 올 가을 정상 개최 가시화
  5. 가까스로 살린 대전미술대전…문화행정은 이제부터 숙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시대적 과제 중 하나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을 위한 특별법안이 완성됐다. 12·3 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등 정치적 격변기 속 잠시 주춤했던 이 사안이 조기 대선 이후 다시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것이다. 1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는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가칭)' 최종안을 확정했다. 민관협은 이날 완성된 법안을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홍..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해양수산부가 세종보다 부산에 있어야 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충청 보수 야권이 발끈하고 나섰다. 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수부가 세종에 있을 때 그 효과를 100이라고 한다면, 부산으로 오는 것이 1000, 1만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가 내세운 해수부 부산 이전 근거는 북극항로였다. 그는 "북극항로를 둘러싸고 세계 각국이 경쟁하고 있다"며 "해수부를 거점으로 삼아 부산에서..

국내 증시 활황…대전 상장기업 시총도 사상 최대
국내 증시 활황…대전 상장기업 시총도 사상 최대

국내 증시가 연일 활황을 이어가면서 대전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6포인트(0.83%) 상승한 320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선을 넘긴 건 2021년 9월 6일(종가 3203.33)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14%) 하락한 799.37로 거래를 마쳐 희비가 엇갈렸다. 주목할 건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성장세다.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6월 기준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

  •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