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라톤] 가족 화합 대축제 자리매김한 이봉주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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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마라톤] 가족 화합 대축제 자리매김한 이봉주 마라톤

'패밀리런' 도입으로 의미 더하고
홍성 특산물 먹거리로 입도 즐겁게
"아이들 참가 등 마라톤 저변 확대 기대"

  • 승인 2018-09-02 17:23
  • 신문게재 2018-09-03 16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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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18회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홍성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떠나고 있다. 홍성=유희성 기자
제18회째를 맞은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홍성마라톤 대회가 '가족 화합 대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일 무더위가 끝난 가을 길목에서 열린 홍성마라톤 대회는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백월산과 홍성민속테마박물관, 김좌진 장군 생가 인근을 거쳐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했다.



홍성마라톤은 올해 처음 가족코스를 도입했다. '패밀리런'이라는 이름의 이 종목은 13세 이하 자녀를 포함한 3~5인 가족이 함께 6㎞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다. 가족들은 백월산을 지나 홍성농업기술센터에서 팔찌를 받고 경기장으로 복귀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광천김과 광천새우젓 등 홍성 특산품이 선물로 주어졌다. 코스별 입상자 및 행운권 추첨 당첨자들에게도 홍성한우 등 다양한 경품이 전달돼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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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18회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홍성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선수와 가족들이 먹거리 코너에서 홍성 특산물 음식을 즐기고 있다. 홍성=유희성 기자
홍성한우국밥과 시원한 냉면, 수육, 두부김치 등 홍성지역 특산물로 준비한 푸짐한 먹거리는 참가자와 가족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경기장에는 야외 샤워부스와 페이스페인팅, 워터슬라이드, 국민체력인증센터 부스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마라톤 전후 응원단과 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남자 하프코스 우승자 김용범 씨는 "아이 셋과 아내가 나 때문에 전날부터 숙박하면서 고생을 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함께 출전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대회를 특화한다면 마라톤 저변확대에도 기여하는 더욱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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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18회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홍성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하며 시계를 맞추고 있다. 홍성=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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