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겨울밤 가족·연인들 공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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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겨울밤 가족·연인들 공간 추천

신비·엑티비티한 세계 여행, '정원 속 동화나라'
리얼 야생 세계 미디어아트로 구현 '나이트사파리'

  • 승인 2018-12-17 07:31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크기변환]순천 별빛축제 라이트가든사진
순천만국가정원의 겨울밤을 수놓을 '2018 별빛축제'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별빛축제 라이트가든 전경. /순천시 제공
순천만국가정원의 겨울밤을 수놓을 '2018 별빛축제'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한국정원, 서문광장, 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정원에서 겨우내 놀자'를 주제로 가족·연인들이 겨울정원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겨울 방학시즌동안 즐길 거리를 찾아 고민하고 있다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즐길 것을 추천한다.

주요프로그램은 야생의 세계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나이트사파리', 신비하고 재밌는 '정원 속 동화나라 전시·공연·체험전', 가족뮤지컬 '팡쇼', '오즈의마법사', '우카탕카 코믹쇼', 별빛 아래 펼쳐지는 빛의 향연 '라이트 가든' 등이다.



▲신비하고 엑티비티한 '정원 속 동화나라' 전시·공연·체험전

순천만습지센터 내 1~2층에 설치될 '정원 속 동화나라'는 대형 키즈카페를 연상할 만한 놀이터가 조성된다.

어린이 동화를 모티브로 한 정원 속 동화나라는 캐릭터 전시존(포토존), 아트·직업 체험존, 놀이존, 부모님들을 위한 북카페를 동화속 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직업체험은 과자집 만들기, 레이싱, 연예인 등 인기 있는 체험으로 진행되며 빛 축제인 만큼 빛을 이용한 블랙라이트, 동화 캐릭터 그리기 등 아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별빛 아래 펼쳐지는 리얼한 야생의 세계 체험 속으로 '나이트사파리'

이번 별빛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국정원을 배경으로 리얼한 야생의 세계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나이트사파리'다.

빛과 정원의 대 자연을 ICT기술로 결합시킨 미디어아트쇼는 관람객에게 스펙타클하고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명당을 수호하는 'HERO'의 이야기로 구성된 6개의 존은 백두대간을 넘어 순천만에 등장한 HERO를 시작으로 정원의 최정상에서 표효하는 야생의 HERO로 마무리 된다. 운영은 매일 저녁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다.

▲크리스마스·연말연시 가족공연 풍성

올해 별빛축제는 역동적인 가족형 축제로 진행되는 만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특별기획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22일~25일까지는 난타, 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팡쇼'가 진행된다.

팡쇼는 다양한 볼거리외에 빵만들기 체험이 공연 중 함께 진행돼 또 다른 흥미를 유발한다.

연말연시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자극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 '오즈를 찾아서' 가 진행된다. 공연은 17시30분과 19시 2회 운영된다

또한, 축제기간 중 주말·공휴일에는 마술, 마임, 슬랩스틱 코미디 등이 결합된 '우카탕카' 코믹쇼가 하루 2회 진행될 예정이다.

▲별빛 아래 펼쳐지는 빛의 향연 '라이트 가든'

별빛축제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은 빛의 향연으로 물든다.

눈꽃, 크리스마스, 눈사람 등 상상 속 산타마을을 테마로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초대할 라이트 가든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와 5M 높이의 대형 에어조형물로 설치되는 스노우빅맨은 인생샷을 건질 포토 스팟으로 추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축제는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타깃으로 정원에서 즐길거리를 선사하고자 노력했다"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 가까운 정원에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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