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기 질 개선 긴급 회의 열어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대덕구, 대기 질 개선 긴급 회의 열어

교수·환경단체 등 전문가 초청 개선안 마련 머리 맞대

  • 승인 2018-12-19 14:33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3. 대덕구, 대기 질 개선 긴급 대책 회의 열어
대전 대덕구는 19일 구청 사랑방에서 환경단체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긴급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산업단지 등 공장과 대형차량 등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대형 차량의 영향으로 타 자치구에 비해 대기오염도 수치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효율적인 대기 질 개선방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그간의 대기오염저감 노력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보다 효과적 개선방안 및 중앙정부와 대전시 등 관계기관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요구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전대 김선태 환경공학과 교수는 "대덕구는 환경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야 하며, 환경정책 성과평가시스템을 마련해 지속적인 분석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전녹색환경연합 임종윤 팀장은 "환경문제 대책 수립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박정현 청장은 "현 세대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단순한 삶의 질 향상을 떠나 이제 생존 위한 필수요소라는 환경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개선 등의 고견을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매년 하반기 산업단지 야간 악취순찰 및 민관합동 점검, 악취다량사업장과의 악취저감 자율협약 추진, 환경보전기금을 활용한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자금 지원,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제한구역 수시단속과 비산먼지 사업장 특별관리, 온실가스 저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4.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5.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1.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2.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3.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4. 대전경찰, 지난 대통령선거 선거사범 50명 송치… 지난 20대보다 174%↑
  5.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