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원 지폐가 실제로 있다고요?”… 화폐박물관 특별전 인기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이천원 지폐가 실제로 있다고요?”… 화폐박물관 특별전 인기

12개 분야 200여 점 작품 전시
2019 맞이 다양한 돼지 주화 등장
유치원, 초등학생에게 인기만점

  • 승인 2019-01-10 16:16
  • 신문게재 2019-01-11 7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화폐
학부모들이 아이와 함께10일 오후 화폐박물관을 찾아 세계 희귀 화폐를 구경하고 있다.
"이천원 지폐도 신기하고, 태극기 주화가 실제로 쓰는 돈이라서 놀랐어요."

세계 희귀 화폐를 전시해놓은 풍산화동양행 세계 화폐 특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후원하고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 진열된 이 전시회는 '이노베이션 코인즈 인 더 월드(Inovation coins in the world_새로운 기술, 다양한 형태의 화폐)'라는 이름으로 세계 다양한 형태의 주화를 전시 중이다.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 특이모양 주화로 불리는 태극기, 코카콜라 병뚜껑 등 실감 나는 입체 주화가 전시돼 있는가 하면, 2019년 돼지의 해를 맞아 몽골 '꽃돼지' 입체 은화, 스위스 '돼지의 해' 골드·실버바, 니우에 '황금 돼지의 해' 금도금 대형 은화 등이 전시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른 만큼 다양한 은화와 금화도 등장했다. 다양한 종목을 토대로 금화와 은화가 만들어졌으며, 스피드스케이팅 디자인으로 구성된 '이천원' 단위 지폐도 특별 전시되면서 관람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2018년 핫이슈 메달도 있다. 주화로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지난해 핫이슈로 구성된 메달을 전시한 것이다. 각국의 국기와 손을 맞잡은 이 메달은 미국과 싱가포르, 한국에서 발행했다.

화폐종류
지난 8일 화폐박물관에서 풍산화동양행 세계 화폐 특별전이 열렸다. 이 행사는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주화 속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선 할리우드, 디즈니 만화 속 캐릭터, 영화 포스터 등을 담은 주화들도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주화가 등장해 유치원생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12개 분야로 200여 점의 작품으로 나눠져 다양한 주화들이 전시된 만큼 반응도 뜨겁다. 지난 8일 특별전을 시작한 직후, 하루에 약 300명 이상이 관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집에서 단체 견학을 나오거나 방학을 맞아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보고 즐긴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말에는 평일 이상의 관람객이 특별전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어린이집 선생님인 김 모 씨(28)는 "캐릭터 주화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가 많아서 학생들이 집중해서 보는 것 같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자녀를 둔 김차윤(31) 씨는 "아이와 함께 세계에서 특별한 주화를 보는데 아이가 즐거워해 데리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가 새로운 경험을 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화폐구경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5.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1.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2.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3.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4.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5.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