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 206억원 투입..도민의 문화향유권 보장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올해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 206억원 투입..도민의 문화향유권 보장

공공도서관건립 계속사업 150억, 생활문화 SOC사업 56억 추가 확보.

  • 승인 2019-02-05 08:3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7.2.8 경북도립 공공도서관 조감도
경북도립 공공도서관.=중도일보DB
경북도는 도민의 적극적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해 올해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 사업에 20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이을 위해 경북도는 포항연일, 안동시립, 구미양포, 청도 공공도서관 건립에 150억원을 투입해 공공 도서관을 건립하며 지난해 11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생활문화 SOC사업에 56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문화기반정책 추진에도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밀착형 생활문화 SOC사업은 10년 이상된 노후 공공도서관 일부 공간을 주민 친화형 북카페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공공도서관이 없는 도내 독서문화 소외지역에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립 및 사립 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계기로 일과 후에도 오후 10시까지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8개관 23명에 대한 야간운영 인건비를 지원해 도민들의 일과 생활의 양립이 가능한 삶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독서환경제공 뿐 아니라 체험, 생애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개인을 성장시킬 수 있는 창의적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이 외에도 경북 점자도서관출판 및 음성정보서비스 지원 3억원, 학교 내 마을도서관 운영지원 15개교 9000만원을 확보해 독서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해 지역에 특화된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공공도서관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복합 문화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중
  2.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발표 임박…충청권 대학 운명은?
  3. 대전 특수학교 입학대란에 분교 설립 추진… 성천초 활용은 검토 미흡
  4. 공공기관 2차이전 실효성 위해 지역 상생협력 강화해야
  5.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1. 2025 대전 0시 축제 평가회
  2. 영유아 육아 돕는 친족에 월 30만원… 충남도, 내달부터 가족돌봄 지원사업 시행
  3. 세종시교육청 '학폭 지원단' 뜬다
  4.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5.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병원 진료를 위해 배차 신청을 했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려 진료받기까지 힘들었어요." 대전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이용하는 한 시민의 말이다. 대전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 대상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긴 대기시간과 배차 지연, 시스템 문제로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종합현황에 따르면 8월말 운영 중인 차량은 특별교통수단 116대, 전용임차택시 40대, 바우처택시 230대다. 회원가입 인원은 3만 74명으로 차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시가 매년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를 증차하고 있지만..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 한화이글스, 역전 조건은?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 한화이글스, 역전 조건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가 이번 주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인다. 3게임 차로 다소 불리한 상황이지만 한화가 수성을 노리는 LG를 상대로 짜릿한 반전 승수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O에 따르면 24일 오전 기준 프로야구 전체 구단 중 승률 1위 구단은 LG, 2위는 한화다. LG는 83승 3무 51패로 승률 0.619를 달리고 있으며, 한화는 80승 3무 54패로 0.597을 기록하고 있다. 두 구단의 격차는 단 3게임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채 순위 방어를 노리는 건 LG다. 양 팀의 경기..

대전 아이 울음소리 커지자 유통업계 매출도 방긋... "엄마들 지갑 열어라"
대전 아이 울음소리 커지자 유통업계 매출도 방긋... "엄마들 지갑 열어라"

대전 출생률이 커짐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엄마들 지갑을 열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장성을 늘리는 모양새다. 24일 대전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아 관련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신장하고 있다. 영·유아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를 잡기 위해 확장성에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이는 대전 출생아 수 증가와 맞물린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을 보면, 대전의 7월 출생아 수는 622명으로, 6월(615명)보다 7명 늘었다. 2025년 1~7월 전체 합계로는 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