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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역세권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역사문화특화)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승재 부위원장(더민주당, 송파1)은 지난 임시회에서 송파구 풍납토성 복원사업 주변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주장해왔다. 문화재 복원으로 인한 건축규제로 슬럼화 되고 있는 풍납동 인근 지역 문제를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도시재생사업 필요성을 피력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8개의 중심지 도시재생 후보지에 그동안 시에서 구상했던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도시재생을 통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으로 지역 활성화의 역할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4월부터 후보지 공모 당시 제시한 핵심사업의 내용을 추진할 예정이고, 지역거버넌스를 구축 소규모 재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8월 최종 성과 발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 우수 지역을 중심으로 최종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선정한다. 그리고 서울시는 건축,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집단과 협력을 통해 후보지 컨설팅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참고로 이번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풍납동 일대는 보상과 철거 후에 주차장과 소공원으로 임시활용 하고 있거나 철제펜스만 설치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로 주택가 곳곳이 흉물이 되면서 지역 슬럼화에 따른 문제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송파구는 2014년, 2016년 두 번 서울시에 도시재생사업을 신청 했으나 모두 탈락했었다.
한편 서울시는 풍납토성 주변 지역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상생 및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의 특화된 역사문화자원과 상업을 주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노승재 부위원장은 이번 풍납동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선정이 3권역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에 "풍납동은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도시재생사업이 성공 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드시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풍납토성 인근 문제를 해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서울=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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