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60% "73세까지 일하고 싶어"

  • 정치/행정
  • 대전

고령층 60% "73세까지 일하고 싶어"

통계청 경제활동조사

  • 승인 2019-07-23 15:45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고령층 조사
55~79세의 고령층 10명 중 6명은 평균 73세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이하 고령층) 인구 1344만1000명 중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사람은 227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 비율은 18.8%로 지난해 대비 1.9%포인트 증가했다.

주된 구직경로는 ‘친구, 친지 소개 및 부탁’이 38.3%로 가장 많았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공공 취업알선기관(30.3%→32.2%), 신문, 잡지, 인터넷 등 (9.2%→10.2%)을 통한 구직이 증가했다.



또 취업경험자 비율은 64.9%로 1.0%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76.0%)가 여자(54.8%)보다 21.2%p 높았으며,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인 경우가 82.9%로 가장 많았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9%(635만 8000명)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1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원 증가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55~64세)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5.7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8개월 증가했다.

남자는 19년 2.2개월로 0.8개월 감소, 여자는 11년 8.1개월로 2.4개월 증가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49.4세(남 51.4세, 여 47.6세)로 전년동월대비 0.3세 늘었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는 64.9%(897만 9000명)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하였으며, 희망 근로 상한연령은 평균 73세로 나타났다.

장래 근로 희망자의 일자리 선택기준은 남자는 임금수준(25.9%), 여자는 일의 양과 시간대(36.0%)가 가장 높았고, 희망 임금수준은 남자는 150~200만원 미만(22.8%), 여자는 100~150만원 미만(26.7%)이 가장 많았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3.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4.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5.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