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더그아웃]경찰청 제대 '거포 유망주' 김주현... 퓨처스에서 시즌 담금질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더그아웃]경찰청 제대 '거포 유망주' 김주현... 퓨처스에서 시즌 담금질

  • 승인 2019-08-13 17:20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190813_171721767
훈련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발투수 채드 벨이 이번 주 중 복귀할 전망이다.

선발 투수진이 약한 한화로서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한용덕 감독은 13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체드 벨을 선발 예고했으나 박주홍을 임시 선발로 교체했다.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다.



한화는 채드벨을 가벼운 부상으로 보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지 않았다. 허리 통증 이유가 장거리 이동 등 빡빡한 원정 스케줄로 봤기 때문이다.

한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체드벨)심한 상태는 아니다. 이번 주 중으로 복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이동 거리가 많아 통증이 온 것 같다. 하루 이틀 상태를 지켜본 뒤 복귀 날짜를 보겠다"고 말했다.

채드벨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1선발로 영입됐다. 그동안 23경기에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07로 한화 에이스 노릇을 했다.

후반기 3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될 경우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채드 벨과 한화의 꼴찌 탈출은 진행형이다.

채드 벨 대신 선발 등판한 박주홍에 대해서는 임시 선발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한 감독은 "불펜 임무로 복귀할 전망이며, 선발 로테이션 지속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타이트한 원정 일정으로 체력 부담을 느껴왔던 김태균도 선발 출장한다.

김태균은 올 시즌 97경기에 출전해 3할1리를 기록하고 있다. 팀내 타율 1위다.

전날 경찰청 야구단에서 제대한 거포 내야 유망주 김주현은 당분간 퓨처스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 감독은 "경찰청 복무 당시에도 타율이 좋지 않았다. 서산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을 좀 더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 장진혁(중견수), 송광민(3루수), 제라드 호잉(우익수), 김태균(1루수), 이성열(지명타자), 김민하(좌익수), 최재훈(포수), 오선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