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 대전관광, 외지인 유치 위한 사업홍보 절실

[신천식의 이슈토론] 대전관광, 외지인 유치 위한 사업홍보 절실

  • 승인 2019-09-04 17:39
  • 신문게재 2019-09-05 4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0904-신천식이슈토론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4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대전관광 성공 가능성인 있는가!'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왼쪽부터)박근수 배재대학교 호텔.레저경영학과 교수, 신천식 박사, 홍종원 대전시의원,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국장
대전방문의 해와 관련해 사업 홍보가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전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자치구 단위의 개별행사를 시 전체 사업으로 연계하고, 경계를 허무는 내부마케팅을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방문의 해'는 애초 올 한해에 국한된 사업이었지만, 실질적인 한계 극복과 더불어 10년, 20년 장기적인 관광정책을 위해 3년으로 연장한 대전시의 주력사업 중 하나다.

박근수 교수는 4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대전방문의 해 사업에 대한 홍보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대덕e로움이나 맥주축제 등 지역단위 행사를 시 전체사업으로 확장할 홍보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대전관광, 성장 가능성은 있는가!'라는 주제로 박근수 배재대학교 호텔·레저경영학과 교수, 홍종원 대전시의원,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국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지난해 대전관광과 관련해 72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권이다. 올해는 방문의 해를 맞아 200억원으로 3개 가까이 증액됐고, 내년엔 360억원으로 더 늘어난다. 홍종원 대전시의원은 관광사업비의 개요를 언급하며, 숫자적 의미에 앞서 관광객의 심리를 분석할 만 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방문객의 니즈 파악이나 불만족에 대한 조사 등이 필요하다"며 "관광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늘어나는 예산을 잘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도 "대전시티투어 방문객 수 같은 숫자 위주의 파악은 적합하지 않다"며 "실제 만족도와 관광사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등 종합적인 지표측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전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이나 음식점 같은 기반시설을 갖추고 여행 관련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우선돼야 한다는 게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국장의 설명이다. 한 국장은 "중구 원도심 스카이로드에서 매주 진행되는 '토토즐'을 상설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외지인의 방문을 유도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여행 인프라를 갖추는 데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문화예술 축제를 구상하고 있으며, 과학의 도시에 맞는 여행상품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장 후보, 날선 공약 검증… 실현 가능성 놓고 '설전'
  2. 예산 ‘돌봄 방학’ 해소 모델 최우수… 논산·진천도 우수
  3. 이장우 “헛공약” 허태정 “부채로 남을 것”… 보문산 개발 정면충돌
  4. 국힘 세종시당, '노무현 공원'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완성 약속
  5. 세종교육감 후보 4인의 '학력 저하·격차' 해법은
  1. 토론회서 불붙은 ‘전과 공방’… 대전 서구청장 선거 진흙탕
  2. 당 대표의 치명적 실수? 미안해 좋아요 두 번 외친 정청래
  3.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 위원의 부흥회 같은 샤우팅 대전 연설(영상)
  4. 평소 다니지도 않는 교회에 헌금 제공한 대전 구청장 후보 고발
  5. 천안법원,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하지 않은 운전자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대전의 동쪽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식장산 서쪽 기슭, 도심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잦아드는 곳에 천년 고찰 고산사(高山寺)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정강왕 1년(886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산사는 오랜 세월 지역의 영욕을 함께해 온 대전의 대표적인 천년 고찰이다. 고산사의 중심인 대웅전(대전시 유형문화재)은 조선 후기의 소박하면서도 균형 잡힌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아한 법당 내부로 들어서면 섬세한 필선이 돋보이는 아미타불화와 자애로운 미소의 목조석가여래좌상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대형 사찰처럼..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여야 지도부의 총력전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양당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들고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지방정부를 이어갈지, 다시 무능과 혼란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은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을 피워 장례식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5월 9일 장례식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모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빈소에서 의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30여분간 욕설과 소리를 지르고 다른 조문객을 밀쳐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영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업무방해 등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이 사건 범행 당시에는 누범기간 중이었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