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위기가정아동 지원 '좋은이웃 플리마켓' 개최

  • 사회/교육
  • NGO

굿네이버스, 위기가정아동 지원 '좋은이웃 플리마켓' 개최

수익금의 30% 이상이 위기가정아동에게 기부되는 연말 나눔 캠페인

  • 승인 2019-11-04 17:25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지난 2일,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모두 기부할 수 있는 '좋은이웃 플리마켓' 서울편이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JD
'좋은이웃 플리마켓' 방문객 대상으로 즐거운 기부 경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하면 해당 수익금의 30% 이상을 국내 위기가정 아동에게 기부한다. 좋은이웃 플리마켓은 연말 나눔 캠페인으로 추진되었으며 올해 세 번째 행사로 진행됐다.

퍼네이션(Fun + Donation)을 콘셉트로 하는 서울편 행사는 참석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마켓존, 득템존, 이벤트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마켓존에는 개인과 소상공인을 비롯해 좋은이웃 가게 회원 등 총 40여 개 팀이 셀러로 참가했다. 또한 LG 생활건강, 3M, 존슨앤존슨 등 총 17개 기업에서는 정수기, 여성 화장품, 생활용품 등 물품 후원으로 참가했다. 

또한 배우 이소연, 이본, 백보람 등의 셀럽이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고, 현장 방문 셀럽을 비롯해 진세연 홍보대사, 배우 김승수, 오윤아, 박하선, 소유진, 강예원 등이 나눔 참여 독려를 위해 애장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스타들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벤트존에서는 스탬프 미션 수행결과와 포토스팟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나눔 확산의 메시지를 전했다.

좋은이웃 플리마켓에 셀러로 참여한 김현수 씨는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나눔의 가치는 공유할수록 더 커진다는 것을 배웠다"고 후기를 남겼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우선 이번 플리마켓에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모두의 마음을 담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좋은이웃 플리마켓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연말 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울산에서 9일(토) △안양 21일과 12/19(목) △진천 22일(금) △부산 23일(토) △평택 29일(금)~30일(토) △진주 12/5(목) △제주 12/21(토)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좋은이웃 플리마켓' 수익금은 굿네이버스 사업장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지원된다. 지난해 좋은이웃 플리마켓을 통해 모금된 4억 5천만 원은 국내 52개 지부 111개 사업장을 통해 위기가정아동의 생계, 주거, 교육비 등으로 전달됐다./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1.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2.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3.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4.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5.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헤드라인 뉴스


[2026 수능 현장] "푸는대로 다 맞으리다" 교사·후배들의 따뜻한 응원

[2026 수능 현장] "푸는대로 다 맞으리다" 교사·후배들의 따뜻한 응원

"잘 보고 와요~" "선배님들 화이팅" 2026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 오전 7시 20분 홍성고(충남교육청 제65지구 제1시험장) 앞은 후배들의 열띤 응원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오갔다. 수능 한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춥지 않은 날씨 덕에 수험생들은 옷차림을 가벼웠지만 긴장한 탓인지 표정은 굳어있었다. 배웅에 나선 가족들은 자녀가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한동안 발을 떼지 못했다. 자녀를 수험장에 들여보낸 한 학부모는 "왜 제가 긴장되는지 모르겠다. 아이가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만큼 후회 없는 성과가 나왔..

황운하·한창민 의원 “대법원 행정수도 세종 이전은 사법개혁”
황운하·한창민 의원 “대법원 행정수도 세종 이전은 사법개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법원을 세종시로 옮기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다.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세종시는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정도시에 다수 정부 부처가 이전했지만, 수도권 집중 완화에 도움이 됐는지 의문이다. 상징성은 약하고 비전은 더욱 애매하다”며 “수도권은 과밀로 고통받고 비수도권은 고사하는 현실을 끊어야 한다. 행정수도 완성은 균형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