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대전·세종은 화재… 충남에선 살인 용의자 붙잡혀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주말 사건사고] 대전·세종은 화재… 충남에선 살인 용의자 붙잡혀

  • 승인 2020-01-19 10:18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세종
지난 18일 밤 10시경 세종시 금남면 감성리 주택 화재(제공=세종소방본부).
1월 셋째 주말엔 대전과 세종에선 화재가, 충남에선 강도와 살인 용의자가 붙잡히고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 교사들이 실종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에서는 지난 18일 새벽 1시께 동구 판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단순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불이 다른 집으로 이어 붙진 않았지만, 에어컨 등 집기류를 태워 재산피해만 1000여 만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7시경엔 갈마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나 거실 탁자 등을 태우고 인명피해 없이 꺼졌다.

세종에선 지난 18일 오후 10시 25분께 금남면 감성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A (80) 씨가 화상을 입고 5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마을 주민이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신고해 8분 만에 소방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주택 전체로 확대된 화재를 오후 11시 16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A 씨는 불을 피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주택 1채(80㎡)가 전소 돼 소방본부 추산 9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충남에서 PC방 주인을 위협해 현금 200만 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일주일 만인 지난 17일 당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5일 태안 앞바다에서는 보트와 함께 2명이 실종됐는데, 이 중 1명은 17일 오후 태안군 어업지도선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해당 시신이 50대 남성 실종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나머지 실종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아산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것과 관련해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현제·세종=임병안·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5.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5.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