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관광협회 등 여행사와 함께 중국 단체 관광객 3000여 명을 유치했다. 이들은 다음 달 말까지 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었다.
하지만 불과 며칠 사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우한폐렴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하며 상황이 악화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문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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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24일 천안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총리 주재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도 관계자는 "우한폐렴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중국단체 관광객 유치를 보류하고 중앙정부 및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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