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소중한 가치로 기억되길"...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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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소중한 가치로 기억되길"...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의 약속

윤 원장, 아내(故 김기숙) 유언에 따라 1년치 공무원 연금 전액 기탁

  • 승인 2020-01-28 09:28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자필편지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의 자필 편지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이 아내(故 김기숙)의 깊은 뜻(유언)에 따라 지난해 1년간 모아놓은 공무원 연금 전액인 1080만원을 재단에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윤 원장은 "집 사람이 살아생전 공직 40여 년 간 어려운 이웃과 제천시 첫 평생학습팀장 재직 시 인재육성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을 위해 공존의 문화를 몸소 실천해 오다 뇌종양으로 하늘나라로 떠난 지 2주기를 보냈다"며 "올해도 집사람과의 약속을 어김없이 지키는 것이 남편으로서의 예의이며 도리라는 마음을 담아 한 해 동안 모은 공무원 유족연금 전액을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고인은 깊은 뜻에 따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소중하게 쓰임으로서 제천 시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손도언 기자 k-55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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