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마스크알리미' 어플까지 등장...재고현황 파악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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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스크알리미' 어플까지 등장...재고현황 파악가능

위치기반서비스 토대로 마스크 판매처 알 수 있어
편의점 뿐만 아니라 약국, 우체국 등 정보 제공처 넓혀갈 계획

  • 승인 2020-03-10 17:07
  • 신문게재 2020-03-11 3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2020-03-10 12;29;04
사진='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캡쳐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코로나 경보 어플에 이어 마스크 구매처까지 알 수 있는 '마스크 알리미' 어플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스크 알리미’ 어플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오프라인상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을 알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을 검색하면 주변을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재고 현황을 알 수 있다.

마스크가 품절이 된 곳은 '품절'이라고 뜨며 마스크 재고가 남아있는 곳은 파란색으로 '24hrs'이라고 뜬다.

시민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신 모씨(26·서구 둔산동)는 "지난 주말에 포털사이트에서 상위 검색을 한 것을 보고 해당 어플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며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마스크가 품절인 상황이지만 일일이 가서 확인하는 것보다 훨씬 편해져 추후 약국이나 마트까지 정보 제공이 넓어지면 더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어플 내에서 마스크 재고 현황은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되며 편의점으로부터 정보가 제공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편의점 마스크 재고 정보만 제공해왔지만, 10일부터 약국과 마트 등의 재고 현황도 함께 알려줄 계획이다.

또한, 해당 사이트에서 본인의 출생연도를 선택하면 공적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요일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1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해당 사이트는 일시적으로 서비스 점검 상태다.

이에 대전시의사회 관계자는 "최근 마스크 사재기 등으로 인해 현장에 있는 의료 실무진까지 마스크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해당 '마스크알리미'어플 등과 같이 지역사회 시민들이 많은 정보를 나누고 다 같이 합심하는 자세로 코로나 19사태에 대응한다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약국과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공적으로 판매되는 1인당 마스크 구매 수량을 한주에 2매로 제한하고 출생 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이면 화요일, 3, 8이면 수요일, 4, 9면 목요일, 5, 0이면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다. 주중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하면 된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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