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318개 ‘먹는물 공동시설’ 대상 수질검사 실시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도내 318개 ‘먹는물 공동시설’ 대상 수질검사 실시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먹는물 공동시설’ 시·군 합동 현장 수질검사

  • 승인 2020-03-25 15:2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먹는물공동시설' 318곳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청8
경기도청사 전경
'먹는물공동시설'은 여러 사람에게 먹는 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하였거나, 저절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으로 상시 이용인구가 50명 이상이거나 50명 미만이더라도 수질관리의 필요성이 인정돼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한 시설을 말한다.

이번 검사는 '먹는물공동시설'의 수질과 관리 상태 점검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질 검사와 함께 개인위생에 대한 안내문도 배포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남부 199곳, 북부 119곳 등 총 318곳의 '먹는물공동시설'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 뒤 수질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시·군 담당부서에 통보, 사용중지 조치할 방침이다.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주변 오염원 제거 ▲취수시설 보강 ▲소독 등을 실시한 뒤 재검사를 진행하여 안전한 수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먹는물공동시설' 검사 항목 기준 전 항목인 47개로 ▲여시니아 등 미생물 4개 ▲납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페놀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경도 등 심미적 영향물질 14개다.

수질검사 결과는 도민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시설 안내판에 게시한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 '먹는물공동시설'의 수질은 기온이나 주변 환경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비오는 날에는 가급적 이용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약수터에서 개인 컵을 이용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내판에 게시된 수질검사 성적서를 반드시 확인한 뒤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0시 축제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여기부터 오세요!
  2. 한기대 학생들, 독일 고용서비스 정책 현장을 누비다
  3. 천안법원, 리스차량 임의로 담보 제공한 40대 남성 '징역 6월'
  4. 천안교육지원청, 교직원 건강증진 등 복지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5.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인디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입주기업 모집
  1. 논산 IC 인근서 철제 낙하물에 차량 10여 대 타이어 훼손
  2. 백석문화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학위수여식
  3. 상명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설...전액 장학금 지원
  4. 소진공, 대전 7개 공공기관 협의체 청렴한빛네트워크와 결의대회
  5.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예산군 수해 피해 가정 복구 지원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여름 축제인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1KM 구간에서 8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8일 개막식은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로 구성했다. 중앙로 행사장 전 구간을 돌며 대규모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올린다. 대전시는 올해 세번 째로 열리는 0시..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