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21대총선 충청정치 전력강화 모멘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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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총선] 21대총선 충청정치 전력강화 모멘텀 되나

박병석 '6선+與 1당' 되면 국회의장 유력
이상민 5선때 국무총리 후보군 하마평
당권·원내대표·상임위원장 후보 즐비
예산·입법·인사 입김 위상강화 기대

  • 승인 2020-03-26 17:19
  • 신문게재 2020-03-27 5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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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이 충청 정치 전력 강화를 위한 모멘텀으로 작용할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과 총리는 물론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등 예산과 입법, 고위직 인사에 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주요 포스트에 입성할 후보군이 금강벨트 총선 대진표에 즐비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승패와 거대 양당 가운데 어느 쪽이 원내 1당을 차지하느냐에 따른 변수는 있지만, 충청인 사이에선 여의도 내에서 지역 정치 위상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장 후보로는 민주당 대전서갑 후보인 박병석 의원이 꼽히고 있다. 5선인 박 의원은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될 경우 6선 고지를 밟게 된다. 통상 국회의장은 원내 1당에서 '선수'순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본선에 진출해 있는 박 의원과 달리 민주당 내 다선 의원은 불출마 또는 경선에서 패했는데 이같은 점에서 박 의원은 여당 내 유력한 의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박 의원이 의장이 된다면 충청권에서 지난 2012년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강창희 전 의장에 이어 8년 만에 의장을 배출하는 셈이다.

충청권엔 총리 후보군도 있다. 민주당 대전 유성을 후보인 이상민 의원은 4선으로 이번 총선에서 5선에 도전 중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입각 하마평이 줄기차게 나돌 정도로 정부 여당의 신임이 두텁다. 총선 이후 다음 대선까지 2년 가량이 시간이 남은 점을 감안하면 개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어 이 의원이 5선에 성공할 경우 여당 중진으로서 차기 정치적 행선지로 거론되기 충분해 보인다. 이 의원도 얼마 전 의원내각제 개헌을 전제로 총리에 도전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에선 당 대표에 도전할 자격을 갖춘 풀이 넓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인 정진석 의원과 충북 청주흥덕 정우택 의원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5선이 되며 당 안팎에서 당권 도전 권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정진석 의원의 경우 통합당이 1당이 되면 국회의장 도전 의사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홍성예산 후보인 홍문표 의원도 4선 고지를 밟으면 당권 도전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아산갑 후보인 이명수 의원도 승리 때 4선 의원이 된다.세종갑에서 깃발을 든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도 국회 입성 때 당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3선이 되면 원내대표 또는 상임위원장 자격을 갖추는 것으로 보는 데 금강벨트 대진표에서 재선 현역 의원들이 후보군이 된다.

민주당의 경우 박범계(대전서을), 박완주(천안을), 도종환(청주흥덕) 의원, 통합당은 이장우(대전동구), 정용기(대전대덕), 김태흠(보령서천), 이종배(충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등이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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