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행복키움(주) 대표이사 “사회약자 고용창출 도와… 부익부빈익빈 현상 해소”

박진호 행복키움(주) 대표이사 “사회약자 고용창출 도와… 부익부빈익빈 현상 해소”

  • 승인 2012-11-20 14:27
  • 신문게재 2012-11-21 1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인터뷰-박진호 행복키움(주) 대표이사

▲ 박진호 행복키움(주) 대표이사
▲ 박진호 행복키움(주) 대표이사
박진호 행복키움(주)대표이사로부터 행복키움 회사 설립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행복키움 주식회사는 언제 무슨 목적으로 설립됐나요.

▲월평동 한미빌딩 3층, 대전개발위원회 아래층에 있는 행복키움 주식회사는 지난 1일 설립해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증을 냈습니다. 대표이사인 제가 49%의 지분을 소유하고, 김만구 이사와 김호근 이사, 조항입 이사 등 4명이 자본금 4000만원을 출자해 행복키움을 설립했지요.

지난 7월부터 대전시에서 단체별로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고 주문 요청을 해와서 개발위원회 명의로 쌀화환과 근조화사업단을 운영하려 했는데 개발위원회 회원 중 기업하는 이들과 취약하고 어려운 계층인 꽃집과 대치된다는 의견이 있어 개발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을 접고, 별도법인인 주식회사로 독립적으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행복키움 주식회사는 이 목적 달성을 위해 어떤 사업들을 수행하게 되나요.

▲먼저 쌀화환과 쌀조화 제조, 판매 사업을 합니다. 시설물 관리용역사업도 하고, 집수리와 청소, 방역, 경비 용역사업도 하지요. 자원재활용품 수거와 판매, 근로자 파견사업, 근로자들의 후생복지와 평생교육 지원사업, 기타 목적 실현을 위한 제반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소재지와 지점 설치 현황은 어떻게 됩니까.

▲본점을 대전시에 둡니다. 또 이사회의 결의로 국내 지점과 출장소, 사무소와 현지 법인을 둘 수 있습니다.

-발행예정 주식총수와 일주 금액과 설립시 발행하는 주식총수, 주식과 주권종류, 주식의 발행가격 등은 어떻게 되는지요.

▲발행할 주식의 총수는 4만주로 합니다. 주식 일주의 금액은 1000원입니다. 저희 회사가 설립시에 발행하는 주식의 총수는 1만주입니다. 발행할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식으로 하고, 발행할 주권의 종류는 일주권, 십주권, 백주권, 천주권 등 4종으로 합니다. 신주를 발행함에 있어서는 그 일부 또는 전부를 시가 또는 액면 이상의 금액으로 할 수 있고, 그 발행 가격은 이사회의 결의로 정합니다. 또 주권불소지제도를 채택하지 않습니다.

-대전에 있는 사회적 기업이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기업과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이 있지요. 이에 대한 설명좀 해주실까요.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은 풀뿌리사람들, 민들레생협, 도담도담 등이 있지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기업은 개인이 하든, 단체가 하든 3년 이내로 독립하거나 자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인건비는 3년간 시에서 보조해주지요. 3개월마다 수시로 평가해 실적이 있으면 다시 3개월씩 연장 평가해 지원해주죠. 취약계층에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려는 목적인 셈이지요. 대전에는 57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사회적기업 통합지원센터와 재단법인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시 일자리지원센터 등 3개 기관에서 지원을 받지요. 사회적 기업은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육성돼 왔습니다. 취약계층은 경쟁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복지국가는 이들을 방치하지 않고 새로운 비경쟁 기업인 사회적 기업을 통해 이들의 생활을 지원해주는거죠. 외국은 대기업 상태로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3년밖에 안된 걸음마단계입니다. 영국이 가장 앞서 있지요. 우리나라는 경제규모에 비해 뒤늦게 시작한 셈입니다.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사회적 기업 출발이 늦어짐에 따라 계층간 불균형과 빈부격차가 심해졌죠. 경쟁에서 뒤처지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주는게 사회적 기업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