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첨단기술 유럽진출 '청신호'

  • 경제/과학
  • 대덕특구

ETRI, 첨단기술 유럽진출 '청신호'

벨기에 ICT연구소와 기술이전 중개 등 협정 5G·정보보안 등 글로벌 진출위한 공동추진

  • 승인 2015-06-01 18:19
  • 신문게재 2015-06-02 4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벨기에ICT 정부연구소인 아니마인즈와 차세대 통신네트워크기술인 5G 등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기술이전 중개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벨기에ICT 정부연구소인 아니마인즈와 차세대 통신네트워크기술인 5G 등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기술이전 중개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벨기에 ICT 정부연구소와 손잡고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ETRI는 1일 대회의실에서 벨기에 ICT 정부연구소인 아이마인즈(iMinds)와 차세대 통신네트워크기술인 5G와 사물인터넷(IoT), 정보보안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기술이전 중개 등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ICT 분야의 벨기에 대표 연구소인 아이마인즈는 1100개의 기업과 프로젝트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70여개의 스타트기업 육성, 산업체와 380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유럽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특히 루벤대학, 겐트대학 등 5개 대학 850여명의 전문연구자들을 활용, 연구, 창업·보육 지원 역할을 수행해 산·학·관·연 연계를 통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기관이어서 우리나라 기술의 유럽진출시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5G 기술·IoT 및 정보보안 관련기술의 EU 공동연구사업 제안 협력, 상호 보유기술의 소개 및 기술 중개알선, 신생 기업들의 상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오는 9월 공고될 EU의 연구 혁신 프로그램(EU Horizon 2020 Call)에도 공동 사업을 제안하기로 했다.

EU 연구 혁신 프로그램은 유럽의 글로벌 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800억 유로의 예산을 투입, 유럽집행위원회에서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아이마인즈의 윔 드 왈르(Wim De Waele) 대표는 “한국의 ICT 기술 수준이 높아 유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국의 ICT 기술을 활용한 유럽기업의 창업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ETRI 김흥남 원장은 “아이마인즈의 스타트업 지원 성공 모델을 통해 한국기업의 유럽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4.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5.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1.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2.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3.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4.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5.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