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꿈, 이뤄볼까요…교대 수시전략의 모든 것

선생님의 꿈, 이뤄볼까요…교대 수시전략의 모든 것

공주교대 등 4곳 교과전형 선발…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 승인 2015-08-26 14:14
  • 신문게재 2015-08-27 9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교대 수시 전형유형별 분석과 전망

2016학년도의 대입 전형이 다음달 수시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직업군인 교사, 그 가운데 초등학교 교사를 배출하는 직업군인 교대 입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10개 교대는 이번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일학원의 도움을 받아 이번 교대 수시 전형의 준비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10대 교대 모두 학생부 위주 전형 실시=이번 수시 전형에서 10개 교대 모두 학생부 위주의 전형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공주교대를 비롯해 청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등 4개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나머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며 대구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등 7개 교대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한다.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등 서류를 통해 2~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 경인교대, 광주교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했지만 올해 경인교대, 광주교대, 춘천교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반면 올해 신설된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전형(4개 영역 등급합 9이내)과 진주교대 지역인재전형(4개 영역 등급합 12이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공주교대, 청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등 4개 교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한다.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무엇보다도 교과 성적이 합불을 결정짓는 절대적 전형 요소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더라도 출결 및 봉사 성적을 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반영 비율도 낮아 비교과 영역의 영향력은 미미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서울교대, 공주교대, 전주교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4개 영역 등급 합 9~10이내로서 숭실대, 한국항공대 등 중상위권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수준과 같다는 점에 유의하여 학생부 관리와 더불어 수능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등 7개 교대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한다.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1단계에서는 학생부 등 서류를 통해 2~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다른 부분은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이 40~60%로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경인교대, 광주교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했지만 올해 경인교대, 광주교대, 춘천교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반면 올해 신설된 서울교대 교직 인성우수자전형(4개 영역 등급합 9이내)과 진주교대 지역인재전형(4개 영역 등급합 12이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서류다.

보통 서류로 일정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하여 최종 선발하나,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은 단계별 전형 없이 서류 평가만으로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이 같더라도 대학별로 요구하는 평가 기준이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서류 평가 요소, 면접 방법 등의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서류는 대학에 따라 학생부(교과,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보고서 등을 반영한다.

올해 일부 대학에서는 추천서를 폐지하는 등 제출 서류에 변화가 있으므로, 지원대학의 서류 반영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 교과영역에서는 전공적성 및 기초학업능력 등을 평가하고, 비교과영역에서는 교과 이외의 잠재능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서류 평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지원 분야에 대한 열정과 적성, 특기 등이 잘 드러나도록 준비해야한다.

학생부 교과영역 역시 중요한 평가기준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실적이 많다고 해도 교과 성적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