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과 경쟁력, 3개 동아리가 이끈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과 경쟁력, 3개 동아리가 이끈다

'절주가락' 5년연속 보건복지부 지원· '호우회'국가보훈처 지원사업 선정 과학기술동아리 '국방 ICT'는 4건 특허출원·3건 기술개발 등 결실

  • 승인 2015-09-21 16:41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해양기술부사관과 과학기술동아리 ‘국방ICT’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년 이공계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 해양기술부사관과 과학기술동아리 ‘국방ICT’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년 이공계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과(학과장 김일진교수)는 군의 정예 전문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학과로서 군의 기술변화와 최신 기술동향을 분석해 단계별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또한 군과 협약을 통해 실무 교육과 연계해 국방기술분야 전문기술 습득과 안정적인 군 간부로 취업을 통해 병역을 해결 할 수 있으며, 장기직업군인으로의 진출할 뿐만아니라, 군에서의 경력인정과 전문기술 습득 통해 방위산업체, 삼성을 비롯한 LG 등 전자회사를 비롯해 대우조선과 SK, 현대 등 선박 전문회사에 까지 취업이 가능하다.

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과는 무엇보다 학생활동의 일환으로 국가지정 절주동아리인 ‘절주가락’, 호국동아리인 ‘호우회’, 과학기술동아리인 ‘국방 ICT’ 등 정부(기관)지정 동아리를 3개씩이나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취미· 전공동아리를 넘어 전문적인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까지 책임지고 있는 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학과의 3개 동아리는 대학생활의 활력소 역할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진로 및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 으로 대덕대에서도 경쟁력이 강한 학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 하고 있다. 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학과만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3개 동아리를 소개해 본다. <편집자주>


▲ 절주동아리‘절주가락(節酒可樂)’
▲ 절주동아리‘절주가락(節酒可樂)’

▲보건복지부 지정·지원, 5년 연속 선정 절주동아리‘절주가락(節酒可樂)’ = 해양기술부사관과 절주동아리 ‘절주가락(節酒可樂)’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가 운영ㆍ지원하는 절주동아리 지원 사업에 2010년도부터 5년 연속 선정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년 보건복지부는 전국 40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해 사업계획서 평가 및 최종 심사를 거쳐 90여개 동아리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절주가락은 그중 하나다.전국 절주동아리인 ‘절주가락’(회장 해양기술부사관과 2학년 이연주ㆍ지도교수 김일진교수)은 회원 40여 명으로 학내 건전음주캠페인, 전시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 2011년, 2014년도 대한보건협회 전국 우수사업 동아리에 선정됐으며 동아리 학생들이 선도적으로 지역대학들과 연합하여 대학의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대학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교내 축제 기간에 처음을 제대로된 캠페인을 펼친 절주가락은 절주교육교육을 비롯해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여러가지 체험활도을 펼쳤다.

‘절주는 옳고 즐겁다’는 절주가락 동아리의 모토. 술없는 대면식으로 해양기술부사관과 신입생들에게 절주가락 절주동아리를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대학생활에서 음주로 얼룩지지 않는 대학문화를 지키는 것은 바로 절주가락이 지향하는 바다. 졸업후 군지휘관으로 진출하는 해양기술부사관과라는 학과 특성상 스스로를 절제하고 절주는 옳고 즐겁다는 모토는 학과가 지향하는 인재상과도 맞닿아 있다.


▲ 호국동아리‘호우회’
▲ 호국동아리‘호우회’

▲국가보훈처 지정 호국동아리‘호우회’=해양기술부사관과 호국동아리 ‘호우회’는 국가보훈처가 지정·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호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직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참가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선택권을 제공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호우회’(회장 해양기술부사관과 2학년 박승훈, 지도교수 김일진)는 회원 40여명은 대전시교육청에서 공모한 ‘2015년도 고교-대학 연계체험프로그램’의 동아리 부문에 선정돼 나라사랑에 관심있는 고교학생들의 호국 멘토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과 ‘호우회’ 주최로 동아리 회원 및 교수진 50여명과 대전지역 6개 고교 학생, 교사 100여명이 참가한 ‘고교-대학 연계 체험 프로그램’ ‘호국보훈-직업군인 체험 활동’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대덕대 해양기술부사관과 학생과 대전지역 고교학생들이 함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직업군인·안보 특강을 듣고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서해수호관 및 안보공원을 견학해 안보 의식 고치는 물론 직업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실제로 대학 생활을 하는 언니, 오빠들과 함께 견학과 체험활동 함께 함으로써 고교생들이 진로를 정하는데 있어 많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호우외는 이외에도 매학기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 국립대전현충원 정화 봉사활동, 함대사령부 견학 등 다양한 호국 순례 활동들에 참여하고 있다.

▲ 과학기술동아리 ‘국방ICT’
▲ 과학기술동아리 ‘국방ICT’

▲한국과총 주관 사업 선정‘국방ICT 과학기술동아리’ = 해양기술부사관과 과학기술동아리 ‘국방ICT’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년 이공계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국방 ICT(회장 해양기술부사관과 2학년 이상진ㆍ지도교수 김남윤)동아리는 약 2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학술동아리뿐만 아니라 교외까지 연구한 학술을 홍보할 기회를 갖는다.

또한 최신기술을 제작하고, 그 결과를 교육에 적용하는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결과물들은 전공 관련 전문 학회(한국통신학회)등에 발표하고 있다. 특히, 2015년 한국통신학회 동계종합학술발표에서 전문대에서는 유일하게 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실제로 4건의 특허 출원과 6건의 논문발표, 3건의 기술 개발 등 실제 기업 못지않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졸업생 가운데 한 명은 관련 회사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도 학생들 스스로 만든 축구 동아리 ‘일진FC‘, 태권도 동아리 ’DDT‘, 프라모델 동아리 ‘아스날’ 등 다양한 동아리에 학생들은 1~2개 이상 참여하고 있다.

김남윤 교수는 “전문대라는 특성상 교수가 선배이자 멘토로서 활동해야 하는데 해양 기술부사관과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유대감과 전문성을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의령군 자굴산 자연휴양림 겨울 숲 별빛 여행 개최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2.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3.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4.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5. 나눔과 감사의 향연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