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푸짐한 해물과 채소가 들어간 짬뽕은 가성비 최고의 음식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담백하고 얼큰한 국물, 자장면과 짬뽕의 대명사로 불렸던 중국집에서 최근에는 짬뽕을 메인 메뉴로 내놓은 전문점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 금부자 짬뽕 상차림
지족동에 위치한 짬뽕전문점 ‘금부자’는 개업한지 수개월에 불과하지만 수십 명의 식객 블로거들이 착한 맛집으로 포스팅 하면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블로그에는 이 집을 칭찬하는 게시물이 한 페이지를 가득 메우고 있다.
▲ 금부자 짬뽕
이 집 짬뽕 맛이 주목 받는 이유는 지난 기사에서도 수차례 강조했던 식재료에 있다. 짬뽕의 맛은 역시 국물, ‘금부자’ 짬뽕은 깊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최상급의 사골을 36시간 우려내고 채로 3번 이상 걸러내는 작업을 거쳐 만들어 진다. 기름기가 많고 점도가 높은 사골 국물에 깔끔한 뒷맛을 내기 위함이다.
▲ 푸짐한 해물과 쫄깃하고 담백한 면발
▲ 쫄깃한 면발의 비밀은 비트와 복분자 가루를 넣어 반죽한 면발에 있다.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뽑아낸다.
면은 비트와 복분자 가루를 섞어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뽑아낸다. 일반 면과는 다르게 옅은 자주색 빛이 선명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면의 점성을 높이기 위한 강화제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인 이광선 사장은 “면 자체의 쫄깃함과 국물 맛의 담백함을 최대화 하게 위해 손님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아내고 있다”며 “배달을 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신선한 면발과 국물 맛을 손님들에게 그대로 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 집 짬뽕 맛에 반한 손님들은 “얼큰하고 담백하면서도 뒤끝이 깔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극적인 향신료로 맛을 낸 것이 아니라 국물 자체에 진하고 깊은 맛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 얼큰하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의 비밀은 육수에 있다. 36시간 사골을 우려내고 점성을 맑게 하기 위해 3번 이상 걸려내는 정성을 쏟아내야 비로소 금부자 짬뽕의 국물이 완성된다.
▲ 인절미처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가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인절미탕수육
▲ 달큰한 소스와 폭신한 식감이 이체로운 인절미탕수육은 기존에 먹었던 탕수육의 기억을 잊게 만든다.
▲ 금부자 자장
개업 첫 날부터 단골이 됐다고 밝힌 한 손님은 “장이 좋지 않아 좋아하는 매운 음식도 ‘그림에 떡’이었는데 우연히 이 집 짬뽕을 먹고 나서는 속이 편안하고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었다”며 “회사 동료와 지인들도 이 집 짬뽕국물에 완전히 매료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짬뽕과 더불어 금부자를 대표하는 메뉴는 탕수육이다. 살짝 덮여 있는 튀김옷이 씹을 때는 두툼한 식감이 느껴진다. 인절미처럼 쫄깃하고 부드럽다 하여 메뉴 이름도 ‘인절미 탕수육’이라 부른다.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 위해 냉동이 아닌 냉장육을 쓴다. 이 사장은 “냉동육을 쓰게 되면 식감이 부드럽지 못하고 쫄깃한 맛이 나지 않는다”며 “단가가 높고 손이 많이 가도 국내산 재료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 중식의 느끼함을 달래주는 백김치. 작은 밑반찬 하나도 직접 담가 손님상에 올리고 있다.
▲ 달큰한 맛탕과 인절미 가루 소스,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차별화된 맛의 비결은 밑반찬에도 숨어 있다. 새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살아있는 백김치는 맛을 본 주부들이 저마다 비결을 물어본다. 이 사장의 집에서 국내산 배추로 만든 김치다. 후식으로 나오는 달콤하고 고소한 고구마 맛탕과 인절미가루도 별미다.
이 사장은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신도심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신선하고 정직하한 음식으로 인정 받는 착한 맛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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