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필드락페스티벌]서산과 음악의 만남… 지역 경제발전 새 패러다임

[빅필드락페스티벌]서산과 음악의 만남… 지역 경제발전 새 패러다임

먹거리·행사 등 맞춤형 관광지 조성… 갯벌 체험부터 음식 장터까지 다채 수익금 80% 참여 주민에 되돌아가… 市 지역업체 연계 축제 방향성 제시

  • 승인 2016-09-26 13:54
  • 신문게재 2016-09-29 6면
  • 내포=방원기 기자내포=방원기 기자
▲ 서산 대산항 전경.
▲ 서산 대산항 전경.

내달 1~2일 서산 간월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2016 빅 필드 락 페스티벌'이 서산 지역경제 활성화의 패러다임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연마다 예상 관광객이 1만 5000명이 예상되면서 타지에서 서산을 찾는 이들에게 지역 특산품과 지역의 기업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화효과와 관광효과, 경제효과에 이르기까지 서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기대감은 축제 행사 프로그램에서 엿볼 수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락 밴드의 출연으로 젊은 층들의 유입이 서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관광홍보부스와 체험관광 운영, 먹을거리·특산품 장터 운영, 숙박시설 활용 등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된다. 체험관광은 독살체험과 갯벌체험 등 간월도 어촌계와 협조를 통해 이뤄진다.

먹을거리와 특산품 장터 운영은 굴밥, 서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상품, 바비큐 용품 등으로 운영된다.

흥미로운 점은 수익금의 80%가 참여한 지역민에게 돌아간다는 점이다. 자연스레 경제 활성화에 불을 붙일 수 있어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미 인천에선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열리며 지역경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페스티벌은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락 페스티벌로 성장해 2012년부터 5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놀라운 건 축제 기간 중 217억원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기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서산도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인천보다 규모는 작지만 서산만의 행사로 키워간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

이번 빅필드 락페스티벌은 젊은 층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데서 의미가 깊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펼쳐지는 갯벌체험과 독살체험, 캠핑, 낚시대회, 먹을거리 장터가 열린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불꽃쇼도 페스티벌을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서산시의 노력도 이번 행사가 커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행사에 들어가는 소소한 모든 걸 지역업체를 통해 이용하고 있다. 숙박도 숙박업협회 서산지부와 상의해서 되도록 지역 숙박업체를 권고하고 있다. 또 협력사인 노맵스란 일본 업체와의 교류도 행사를 키우는데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업체는 라이징송 락페스티벌을 17회 연 노하우가 있어 전수를 받겠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각 1회씩 내년부터 빅필드 락 페스티벌 개최를 고심하고 있다.

4~5월엔 중국에서, 8월인 일본, 10월엔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1회에 3개국에서 각각 1회씩 열리는 셈이다. 또 각국의 록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국제적 교류도 가능해 보인다.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소소한 것들을 모두 지역에서 열 생각이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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