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필드락페스티벌] 이완섭 서산시장 “문화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

[빅필드락페스티벌] 이완섭 서산시장 “문화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

"버드랜드·갯벌 천혜의 자원과 재즈·힙합 등 공연무대 확대로 해외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화" "내년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민항개발 등 물류중심지 부상 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 기대"

  • 승인 2016-09-27 13:21
  • 신문게재 2016-09-29 7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충남권 최초 빅필드 락페스티벌이 열리는 신비의 섬 서산 간월도가 들썩이고 있다. 서산시민과 락 매니아 등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산은 대산항을 중심으로 각종 고속도로가 연결되고 중국과의 최단거리 항로를 자랑할 국제여객선도 내년부터 운항한다. 여기에 서산 해미 공군비행장을 이용한 민간항공 운영도 추진 중이다.

땅과 바다, 하늘길이 모두 열리는 서산에서 한ㆍ중ㆍ일이 함께하는 글로벌 락페스티벌이 시작되는 점이 심상치 않다. 인근 해양레저시설과 교황 방문 해미읍성, 백제의 미소 마애여래삼존상이 연계된 환황해권 관광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의 향후 계획을 자세히 들었다. <편집자 주>

다음은 일문일답.

-서산에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락 페스티벌을 여는 기분이 색다를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이번 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간월도관광지는 천수만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면서 락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일탈을 꿈꾸는 락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중국, 일본의 유명한 락밴드를 초청해 다양한 장르의 락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남권 최초로 락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는데, 서해안 글로벌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에게 매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산 자랑 좀 해 주십시오. 서산은 어떤 도시입니까?

▲국내 굴지의 석유화학업체가 입주해 있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4조 4575억원의 국세를 납부하는 등 국가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산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최종 통과됐고, 서산비행장 민항개발 사업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으로 국내 물류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31개항 무역항 중 6번째의 화물처리량을 자랑하는 서산 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지난해 10만 4000TEU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전년대비 20%가 증가한 5만 3543TEU를 기록해 연말이면 11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공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개최된 제24차 한중해운회담에서는 서산과 중국 용안항로 투입선종이 카페리선으로 최종 확정돼 충청권 최초의 국제여객항로가 열릴 전망입니다.

서산 대산항은 물류와 여객이 공존하는 국제물류허브항만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해미읍성을 비롯해, 백제의 미소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낙조가 아름다운 간월암, 세계적인 철새의 도래지인 천수만에 위치한 버드랜드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도 바로 서산시 입니다.

여기에 미네랄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마늘, 양파, 감자 등 서산의 농산물은 예로부터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일품으로 알려져 실속 있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간월도 빅필드 락 페스티벌의 발전 및 활성화 방안이 있습니까?

▲락 페스티벌이 열리는 간월도는 인근에 서산버드랜드가 위치해 있고 천수만권역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과 마리나항만 조성이 진행되고 있어 수려한 해양경관과 더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향후 서산버드랜드와 연계한 콘텐츠를 확장해 락뿐만 아니라 힙합, 재즈 등 공연 무대를 확대하고 갯벌을 활용한 체험콘텐츠와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지역특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서산만이 가진 특유의 문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서산 지역 문화예술의 형성과 발달은 지역의 자연적 조건과 관계가 깊습니다. 넓은 해안선을 끼고 있으며 평야 지대 때문에 개간이 용이해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나는 일도 적었을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자연조건 속에서 문화예술은 상대적으로 더 발전이 가능합니다.

조선의 대표적 화가인 안견이 서산 출신이고, 종교계에서는 서산대사를 비롯한 훌륭한 스님들이 배출됐습니다. 이밖에 음악과 문학, 연예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서산에서 배출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락 페스티벌을 찾은 방문객들과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서산시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져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서해안권 관광의 중심지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면 중국과 최단거리 뱃길이 열리는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있어 많은 중국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제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산시에서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 변화하는 관광수요와 트렌드에 맞는 빅필드 락 페스티벌과 같은 글로벌 관광콘텐츠 개발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싶은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산시를 지금처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서산=임붕순·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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