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제품, 반품부터 환급까지 평균 19.6일 소요

해외구매제품, 반품부터 환급까지 평균 19.6일 소요

  • 승인 2016-12-01 15:4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한국소비자원 반품절차 조사 결과 발표

관세청 자문 거쳐 반품 가이드 개발


#A씨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제품을 구입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반품이나 교환절차가 까다롭다는 몰랐다. 제품을 다시 미국으로 보낼 경우 관세와 배송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했다. 결국 A씨는 사후처리 과정을 포기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제품을 그냥 입어야 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해외구매 시 ‘교환이나 환불 등 사후처리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많다고 발표했다. 특히 해외 온라인 쇼핑몰 주문결제배송 관련 정보는 인터넷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반품과 교환 정보는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

해외구매 이용시 주로 불편을 느끼는 단계로 ▲물품수령 후 교환, 환불 등 사후처리가 27.4%, ▲배송 의뢰 20.5%, ▲주문후 진행상황 확인 18.5%, ▲결제 16.2%, ▲주문 10%, ▲구매 사이트 물품 탐색 7.4%로 나타났다.

해외구매 반품은 단순 변심, 배송 중 파손, 주문과 다른 제품 수령 등 전자상거래의 일반적 특성 외에도 예상하지 못한 관부가세 부담, 통관 불가 제품 구입 등 해외구매의 특수성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반품을 위해서는 쇼핑몰별로 서로 다른 환불 규정, 국제배송, 언어장벽, 관세환급 등 국내 전자상거래에 비해 검토하고 진행해야할 절차들이 많다.

한국소비자원이 실제 해외구매 및 반품 절차를 조사한 결과, 반품 신청부터 구입대금 환불까지 평균 19.6일이 걸렸다. 최소 10일에서 최대 38일까지 큰 차이가 있었다. 또 반품을 위해서는 국제배송요금 등 추가 비용은 쇼핑몰 과실 여부, 거래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관세를 낸 경우는 비용과 시간이 더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세청 자문을 거쳐 ‘해외구매 반품가이드’를 개발했다. 이 가이드는 반품을 위한 세부 진행 절차별 준비사항을 담고 있다. 반품환불 결정시 확인할 사항,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다양한 팁과 FAQ 등 반품 결정부터 환불까지 모든 단계에 참고 가능한 상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작됐고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칠곡 왜관철교, 주민들 쉼터 역할
  2. 대전 중수청, 세종 임시 개청 후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이전 추진
  3. 대천해수욕장, 126명 안전요원 총출동
  4.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5.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1. 부산 동구, 북항 해양레저에 시민 1000명 모였다
  2.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3. "서산 한우 관광 메카 만든다", 서산 운산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본격 시동
  4.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5. [교육부 하반기 업무계획] 국가인재위원회 신설… 거점국립대 3곳 성장엔진·AI 분야 패키지 지원

헤드라인 뉴스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5일 오전 11시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 수역. 수면은 평소 물빛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짙은 초록색으로 변해 있었다. 녹조가 뒤덮은 물 위로 오리들이 유유히 지나갔고 물가에는 각종 부유물이 떠다녔다. 수변 주변으로는 수많은 파리가 날아들었다. 플라스틱 컵으로 수면의 물을 떠보니 연한 초록빛을 띠었다. 물을 다시 쏟아낸 뒤에도 컵 안쪽에는 녹색 흔적이 남았다. 추소리 수역은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다. 이날도 작업자들이 녹조방제선에 올라 수면을 뒤덮은 녹조를 걷어내고 있었다. 방제 작업은 하루 두..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단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고 비급여 진료만 하는 이른바 '건보 청구 0원 의료기관'이 대전과 충남에서 1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급여 진료만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의료기관은 대전 서구와 충남 천안에 집중되어 있고, 성형외과보다 일반의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기준 대전 의원급 의료기관 65곳과 충남 31곳이 연중 건강보험을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학교 신설 대체 이전을 전제로 추진된 한화포레나 유성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 기부채납 공사가 중단되면서 입주민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학교 개교를 믿고 입주를 결정한 입주민들은 5일 대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사 재개와 개교 일정 정상화를 촉구하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했다. 한화포레나 유성 입주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공사 중단으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통학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교육청과 시행사는 더이상 책임을 미루지 말고 학교를 정상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