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꽃봉오리? 꽃봉우리? 맞는 표현은?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꽃봉오리? 꽃봉우리? 맞는 표현은?

[김용복의 우리말우리글] 제202강 고유명사와 전문용어의 띄어쓰기에 대하여

  • 승인 2017-01-23 14:58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의 우리말우리글] 제202강 고유명사와 전문용어의 띄어쓰기에 대하여

【제48항】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예), 김양수(金良洙), 서화담(徐花潭),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성이 두 자인 경우를 말합니다)
예), 남궁억/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이런 경우 혼동될 때는 성(姓)과 이름을 띄어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49항】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 ( )안에 들어 있는 것은 허용 하고 있는 띄어쓰기입니다.
예)대한 중학교(대한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한국대학교 사범대학)

♣잔소리
‣‘대한 중학교’에서 ‘대한’과 ‘중학교’는 단어에 해당되고, ‘대한중학교’는 단위에 해당됩니다.
‣단위란 하나의 집단 조직 등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한 덩어리를 말합니다.
예)한국대학교, 사범대학 등.

♣이런 경우도 둘 다 맞는다는 규정입니다.
예) 한밭 대학교 인문 대학 국어 교육학과 ​/ 한밭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교육학과.

【제50항】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 )안에 들어 있는 것은 허용 하고 있는 띄어쓰기입니다.
예)만성 골수성 백혈병(만성골수성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중거리탄도유도탄)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50항 규정에서는 세 단어로 구분하고 있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만성골수백혈병'이라고 한 단어로 실려 있습니다‘
‣만성골수백혈병이란 골수 내의 조혈 모세포를 침범하는 악성 혈액암으로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증식하고 혈액 내로 다양한 형태의 혈구 세포를 배출해 내기 때문에 간 그리고 비장이 커지는 특징을 가진 질환입니다. 주로 많이 발병하는 연령은 20~50대 사이로 광범위한 연령 분포를 나타내는 병을 말하는데 ‘만성골수성백혈병’ 은 한 단어로 붙여써야 맞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제50항 규정은 다음에 개정될 때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구분하실 수 있으신가요?
‣봉오리⟶아직 피지는 않고 망울만 맺혀 있는 꽃 (꽃봉오리)

‣봉우리⟶1, 산꼭대기의 뾰족하게 솟은 머리.(산봉우리)
2, 높은 수준이나 단계, 또는 그런 경지에 오른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퇴계는 우리나라 유학의 큰 봉우리였다.)
(그는 원효와 더불어 한국 불교의 가장 우뚝한 봉우리가 되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2.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2분관 북부노인복지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캠페인
  3.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4.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5.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