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행위 "자유한국당 선거연령 인하-동시선거 법안 처리에 즉각 응하라" (기자회견 전문)

  • 핫클릭
  • 사회이슈

민주당 안행위 "자유한국당 선거연령 인하-동시선거 법안 처리에 즉각 응하라" (기자회견 전문)

  • 승인 2017-02-23 14:2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 /사진=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 /사진=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국회 안전행정위원 일동은 “자유한국당은 당리당락을 버리고 국민의 뜻에 따라 18세 선거연령 인하, 대통령 궐위선거와 재보궐선거 동시 실시 법안 처리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안전행정위원 전체 기자회견문’의 전문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전행정위원들은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 국회 안행위 법안 소위를 통과한 선거연령 인하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면서 “선거연령 인하는 세계적인 추세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 즉각 선거연령을 인하하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대통령 궐위선거와 재보궐선거를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며 “일정이 중복될 경우 유권자들은 선거에 대한 혼란과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고 법정 절차사무도 중첩돼 선거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비용도 120억 이상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며 “이에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대통령 궐위선거와 재보궐선거가 가까운 시기에 실시될 경우 동시에 선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한 번 더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유한국당이 이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안전행정위원 전체 기자회견문 전문

자유한국당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민의 뜻에 따라, 18세 선거연령 인하, 대통령 궐위선거와 재보궐선거 동시 실시 법안 처리에 즉각 응하라

즉각 선거연령을 인하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 국회 안행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선거연령 인하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 18세 선거연령 인하를 법안소위에서 합의하고도 지도부의 반대를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국회 상임위를 무시하는 발상이며, 참정권 확대를 요구해온 국민들의 오랜 열망을 거부하는 것이다.

선거연령 인하는 세계적인 추세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전 세계 215여 국가가 선거연령을 18세로 하고 있고, OECD 34개국 중 유독 대한민국만이 19세부터 선거권을 가지는 것은 민주주의 후진국임을 반증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운전면허 취득, 결혼, 공무원 시험 응시, 군 입대 등이 가능한 연령이 18세이고, 18세 청년은 독자적인 판단과 사리분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연령이다.

본래대로 12월에 대선을 실시하면 투표할 수 있는 19세 청년들이 이번 조기대선으로 선거를 할 수 없게 되는 선거인이 50만 명에 이르는 것도 18세로 선거연령을 인하해야 할 이유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3년2월26일 국회의장에게, 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공식 표명한 바 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수차례에 걸쳐 선거연령 인하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열망을 거부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당리당략과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 이외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자유한국당은 촛불 민심에 나타난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지 말고, 즉각 선거연령 인하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의결절차에 응해야 할 것이다.

이번 대통령 궐위선거와 재보궐선거를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재보궐선거가 올해 4월12일에 실시되는데, 현재 우리나라 탄핵정국을 비추어볼 때 대통령 궐위선거가 5월초에 치러질 것으로 보여 대통령 궐위선거와 재보궐선거의 일정이 중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 경우 유권자들은 선거에 대한 혼란과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고 법정 절차사무도 중첩되어 선거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선거비용도 120억 이상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이에 공직선거법을 개정하여 대통령 궐위선거와 재보궐선거가 가까운 시기에 실시될 경우 동시에 선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특정 시장 선거 등의 재보궐선거에 대한 당리당략적 접근으로 대통령 궐위선거와 재보궐선거의 동시실시를 반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당리당략적 접근을 버리고 촛불민심에 부응하여 국민의 뜻에 따라 18세 선거연령 인하 그리고 대통령궐위선거와 재보궐선거 동시선거 실시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7. 2. 23. 더불어민주당 국회 안전행정위원 일동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4.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5.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1.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2.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3.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4.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5. [충남·대전 통합, 방향을 묻다] [르포] 옛 시청 남긴 가오슝… 통합청사보다 중요한 것은

헤드라인 뉴스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대전시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버스비 지원 사업을 현행대로 무제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월 3만 원의 지원 한도를 적용하려던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다만 무임교통 지원 예산이 연간 3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재원 확보는 과제로 남게 됐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열린 제300회 대전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하경옥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지원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