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대’와 ‘~데’의 엄청난 차이?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대’와 ‘~데’의 엄청난 차이?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298강 받침의 발음(4-3)(연음법칙)

  • 승인 2017-06-09 00:01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298강 받침의 발음(4-3)(연음법칙)

[제13항]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예)
깎아[까까] 옷이[오시] 있어[이써] 낮이[나지] 꽂아[꼬자] 꽃을[꼬츨] 쫓아[쪼차] 밭에[바테] 앞으로[아프로] 덮이다[더피다]

♣해설
이 규정은 받침을 다음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서 발음하는 연음(連音)을 뜻하는 것인데, 홑받침의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예)
부엌이[부어키] 낯을[나츨] 밭의[바틔] 무릎에[무르페] 꺾어[꺼꺼] 쫓을[쪼츨] 같은[가튼] 짚으면[지프면] 섞여[서껴] 높여[노펴]

‣이 경우에 연음되는 받침은 본음대로 따르는 것이 원칙이나, 제12항에서 규정한 ‘ㅎ’의 탈락이라든가 제17항에서 설명할 구개음화나 불규칙 활용과 같은 예외들도 있습니다.

♣틀리기 쉬운 우리말
‘데’와 ‘대’
1, '~대'는 어떠한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 쓰입니다.
• 왜 이렇게 일이 많대?
• 입춘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춥대?

2, 다른 사람이 한 말을 전할 때 사용됩니다.
• 효선이가 문제를 못 풀겠대(못 풀겠다고 해)
• 태민이가 효선이 보고 예쁘대(예쁘다고 해)

3,~데'의 쓰임은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 말하는 장면에 옮겨 와서 말할 때 사용합니다.
• 종진이가 말을 아주 잘하데.
• 경은이는 아들만 둘이데.

‣따라서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닌 타인이 말한 내용을 그랬대', '했대' 처럼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사용되고, '~데'는 말하는 사람이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 말할 때 쓰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의도적으로 자주 사용해 보세요.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 표류 속…정부 통합 시·도 교육 지원 가시화
  2. 먹방 유튜버 쯔양, 피고소인 신분 대전둔산서 출석
  3. 대전 새학기 급식 정상화됐지만 파행 불씨 계속… 학비노조 "교육청과 교섭 일정 못정해"
  4.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은 학생 위한 것… 단일화 땐 합리적·공정하게"
  5. 국제존타 32지구 3지역 대전 Ⅶ클럽,차세대 여성 인재에게 장학금 수여
  1. 상급종합병원 지정 때 충남 서부·동부권 분리 검토…상급 추가지정 기회
  2. 공공기술 이전 기반 대덕특구 창업기업 '액스비스' 특구형 딥테크 혁신
  3. 차기 충남대병원장에 3명 입후보…이사회 12일 심사 후 교육부에 추천
  4. [풍경소리] 할매
  5. [편집국에서] 청년이라 묶기엔 너무 다른 청년들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클러스터 기공식이 11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됐다. 대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총 1690억 원(국비 772억 원, 시비 918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8층, 3만 3528㎡ 면적에 스튜디오 5개 실과 특수영상 기업 입주 공간 80개 실, 교육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은 2028년 10월, 개관은 202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장, 임성환..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공직자 인재 선발의 허브 '국가채용센터'가 2030년 세종시 완성기에 맞춰 누리동(6-1생활권) 입지를 노크하고 있다. 국가채용센터는 여러 장소에 분산된 시험 출제와 채점, 면접, 역량평가, 개방형 직위 선발 등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게 될 인사혁신처의 핵심 업무시설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6년 세종시 이전을 거쳐 현재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11일 '국가채용센터 건립 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

‘곧 D-500’ 충청 하계U대회, 북한 선수단 참여 가능성에 촉각
‘곧 D-500’ 충청 하계U대회, 북한 선수단 참여 가능성에 촉각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가 5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의 참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제적 불확실성이 지속 중인 가운데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면 한반도 평화의 상징성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창섭 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준비를 위한 주요 추진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 선수단의 참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회 흥행은 북한이 참가하게 되면 결정적일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