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만땅] 최영 장군의 손녀사위가 된 맹사성… 정승감을 알아본 장군의 안목 '놀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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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만땅] 최영 장군의 손녀사위가 된 맹사성… 정승감을 알아본 장군의 안목 '놀랍네'

[원종문의 오복만땅] 55. 배 도둑 장가가기

  • 승인 2017-06-23 10:29
  •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 출처=감사원어린이 청소년 홈페이지
▲ 출처=감사원어린이 청소년 홈페이지


[원종문의 오복만땅] 55. 배 도둑 장가가기

고려 때의 이름 날린 명장 최영 장군 ! “황금을 보기를 돌과같이 하라” 는 말로 더욱 유명한 최영장군께서 노년에 현직에서 물러나 충청남도 온양에서 살 때의 일이다.

어느 가을 날 배 밭 원두막에 누워 낮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청룡이 나타나 자기에게로 달려오기에 깜짝 놀라 꿈에서 깨어나 벌떡 일어나보니 때마침 동네 개구쟁이 아이들이 최영장군의 배 밭에 몰래 숨어들어와 배서리를 하다가 최영장군에게 딱 들켰다.

최영장군의 호통소리에 배를 몰래 따던 아이들이 놀라서 모두 도망치는데 그중에 아이하나가 도망을 치지 않고 최영장군 앞으로 오더니 허리를 굽히며 “주인의 허락도 없이 배를 함부로 따서 죄송합니다” 하고 사죄를 한다.

어린아이의 행동이 기특하여 “너는 뉘 집 아이냐?” 하고 장군께서 물으시니 “예. 아버지는 맹(孟)자 희(希)자 도(道)자입니다.” 하고 또박 또박 대답을 하는데 분명하면서도 예의에 벗어나지 않았다.

이때 최영 장군께서는 이 어린아이 또래의 손녀딸이 있었기에 맹희도의 집을 찾아가서 장군의 손녀딸과 맹 희도 의아들인 맹사성(孟思誠)을 혼인시키기로 약속을 했다.

배 밭에 몰래 들어가 배를 훔쳐 먹으려던 배 도둑 맹사성(孟思誠)은 최영 장군의 사람을 보는 높은 안목에 최영 장군의 손녀사위가 되고, 충남 온양출신으로 1386년 26세 되던 해에 문과 과거에 응시하여 을과로 급제한 후에 춘추관검열로 승진하고, 전의시승, 기거랑, 사인, 우헌납 등의 벼슬을 역임하였고, 수원 판관을 지내다가 내사사인이란 벼슬을 하였다.

고려 말에 이어서 이성계의 조선이 건국되자 태조 이성계 때에는 예조의랑(禮曹議郞)이 되었고 정종 임금 때에는 ‘간의우산기상시’라는 벼슬과 ‘간의좌산기상시’를 역임하였다.

태종임금 초기에는 좌사 간의대부와, 동부대언(同副代言)과 이조참의를 거쳐 1407년 태종7년에 예문관제학에 오르고, 세자가 명나라에 진표사(進表使)로 갈 때 시종관으로 동행하여 명나라에 다녀왔다.

1408년에는 한성부윤(漢城府尹)과 세자우부빈객을 거쳐서 사헌부 대사헌에 올랐으며 1411년에는 판 충주 목사 로 임명되었고, 다음해에는 풍해도 관찰사에 임명되었다가 1416년에는 이조참판에 이어서 예조판서에까지 오른다.

호조 판서로 있을 때 고향인 충청도 온양의 부친께서 연로하여 병환에 계시자 부친의 병간호를 위해 사직을 청원하였으나 윤허되지 않고 왕께서는 그를 충청도 도 관찰사로 임명하여 나라 일을 보면서 부모도 봉양하게 하였다.

1418년에 공조판서가 되고, 1419년에는 이조판서와 예문관 대제학에 오르고 다음해에는 다시 이조판서를 역임하다가 1421년에는 의정부찬성사가 되고, 1427년에 맹사성은 우의정(右議政)에 오른다.

1432년에 좌의정에까지 오르게 된 후에 1435년에는 76세로 나이가 많은 것을 사유로 스스로 벼슬을 극구 사양하였으나 나라에 중요한 정사가 있을 때에는 나라에서 반드시 맹사성에게 자문을 구하였다고 한다.

맹사성은 49년 동안 벼슬살이를 하였으나 청렴하여 평생 동안 재물을 탐하지 않았으며, 반백년을 공직자로 살고 지위가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냈지만 자신의 집조차 마련하지 않아 처의 조부가 되는 최영 장군의 빈집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고 하며 대부분 고위관료들이 말 타고 다니던 그 시절에 말은 값이 비싸다고 말을 타지 않고 항상 소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강호에 겨울이 드니 눈이 한자가 넘게 쌓인다. 삿갓 빗겨 쓰고 도롱이로 옷을 삼아, 이 몸이 춥지 않음은 역시 임금님의 은혜로다.”

“강호에 봄이 드니 미친 흥이 절로난다. 걸쭉한 막걸리에 개울가에서 은비늘 물고기로 안주를 삼으니 이 몸이 한가로움은 역시 임금의 은혜로다.”

맹사성이 읊은 시조이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수많은 정승이 있었지만 이름 뒤에 정승이란 호칭을 꼭 붙이는 이는 단 4명뿐이니 맹사성, 황희, 이원익, 상진 4정승을 꼽는다.

맹사성 한글발음의 오행은 토금금 상생으로 대지대업(大志大業)을 달성하는 산곡회춘격(山谷回春格)이고 맹(孟8획)사(思9획)성(誠14획)으로 총31획이며 31수는 흥성격(興盛格)자립대성운(自立大成運)으로 매우 좋은 이름이다.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이사, 한국작명가협회 작명시험 출제위원장, 국제 뇌교육 종합대학원 대학교 동양학 최고위과정 성명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명리학 전문과정과 경희대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름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 ‘이름과 성공’ 등의 저서를 발표했습니다. 문의 010-6891-7897. 사무실 042)223-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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