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문고리? 문꼬리? 경음화 현상 이해하기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문고리? 문꼬리? 경음화 현상 이해하기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312강 된소리되기(경음화현상 5)

  • 승인 2017-06-28 16:12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312강 된소리되기(경음화현상 5)

[제28항]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 (휴지(休止)가 성립되는)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 을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문-고리[문꼬리] 눈-동자[눈똥자] 신-바람[신빠람] 산-새[산쌔] 손-재주[손째주] 길-가[길까] 물-동이[물똥이] 발-바닥[발빠닥] 굴-속[굴쏙] 술-잔[술짠] 바람-결[바람껼] 그믐-달[그믐딸] 아침-밥[아침빱] 잠-자리[잠짜리] 강-가[강까] 초승-달[초승딸] 등-불[등뿔] 창-살[창쌀] 강-줄기[강쭐기] 등.

♣해설
1, 문-고리, 눈-동자, 신-바람 등에는 사이시옷이 없습니다. 그러나 뒤에 'ㄱ, ㄷ, ㅂ, ㅅ, ㅈ' 이 올 적에는 ‘문 ㅅ고리’, ‘눈-ㅅ동자’, ‘신-ㅅ바람’으로 읽어야 된다는 규정입니다.
2,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는 된소리되기 현상과 사잇소리 현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표준 발음론 제6장 23항~27항은 된소리되기를, 28항은 사잇소리현상을 설명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3, 발음론 문제에서는 이 둘을 구별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된소리가 나는 예를 변별하는 문제가 나오는데, 다음은 대표적으로 혼동되는 발음의 예들이므로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1, 된소리로 나는 단어들: 날짐승[날찜승] 안간힘[안깐힘] 몰상식[몰쌍식] 불세출[불쎄출] 손사래[손싸래]
2, 된소리로 나지 않는 단어들: 김밥[김:밥] 불법[불법] 효과[효과] 관건[관건] 간단[간단] 등기[등기] 불장난[불장난]
3, 고가: 高價[고까] 古家 [고:가] 高架道路 [고가도로] 司法[사법]
4, 사법(私法)은 [사뻡]으로 읽어야함.

♣참고로 알아두세요.
1, 문-고리, 눈-동자, 신-바람 등은 사잇소리 현상이라 된소리로 읽어야하고,
2, 할걸[할껄], 할밖에[할빠께], 할세라[할쎄라]등은 된소리되기 현상에 해당됨으로 된소리로 읽어야합니다.
3, 따라서 된소리되기 현상에는 일반적인 된소리되기 현상 다섯 가지와, 사이시옷이 첨가된 된소리되기 현상으로 나누어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경주의 대표 관광지 '금장대'
  3.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1.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2. 닻 올린 유성 장대 A구역, 조합설립인가…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 진행
  3.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4.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5.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행정통합 다시 군불…새 충청광역연합의회 30일 첫발

충청권 행정통합 다시 군불…새 충청광역연합의회 30일 첫발

집권 여당이 주도하는 제2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출범을 앞두고 충청권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데다 새 연합의회도 16명 중 13명이 같은당 소속으로 꾸려지면서 이재명 정부와 충청권이 '원팀'으로 행정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정치적 여건이 마련됐다는 기대다. 제2대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오는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첫 회기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충청광역연합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제2대 의회는 민주당이 과반을..

`행정수도특별법` 8월 중순 최종 시험대 오른다
'행정수도특별법' 8월 중순 최종 시험대 오른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 을) 수석 대변인(국회의원)과 조상호 세종시장이 2026년 골든타임에 놓인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에 한 뜻을 모았다. 이 특별법은 오는 8월 중순경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사란 최종 시험대에 오른다. 조 시장은 이날 강 대변인에게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건의서를 전달하며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강 의원과 조 시장은 28일 오전 8시 30분경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취임 첫 환담을 갖고, 중차대한 현안에 힘을 싣기로 했다. 현재 행정수도특별법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공청회(야당 불참) 완료 상태에서 상임위의 일반..

`꿈의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오창에서 착공…반도체·신약 등 초격차 신기술 연구
'꿈의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오창에서 착공…반도체·신약 등 초격차 신기술 연구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불리는 한국새빛가속기(오창 방사광가속기·조감도)가 27일 충북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서 착공했다. 신약 개발과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핵심 연구시설이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지름 800m 원형의 한국새빛가속기는 총사업비 1조 1643억원을 투입해 가속장치와 빔라인, 연구지원 시설을 2029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미터의 염색체 그리고 나노미터의 분자보다 작은 가장 가벼운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