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냉면(수락이오냉면)·사리김치말이(우촌)… 제주 고망낚시 신공

  • 핫클릭
  • 방송/연예

[생활의달인]냉면(수락이오냉면)·사리김치말이(우촌)… 제주 고망낚시 신공

  • 승인 2017-07-24 21:00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2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TV ‘생활의 달인’ 583회에서는 5000원으로 시원하고 푸짐함을 자랑하는 냉면의 달인과 정통 이북식 김치말이의 진수를 찾아간다. 또한 낚시꾼의 성지로 불리느 제주 고망낚시의 달인도 소개된다.


*숨어있는 맛의 달인

푹푹 찌는 더위에 지칠 때면 간절하게 생각나는 냉면 한 그릇! 여름 음식의 최강자답게 수많은 냉면이 존재감을 뽐내는 가운데, 가성비 갑! 독보적인 맛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냉면이 있다고. 바로 우수연 (여·59세·경력 59년), 정재익(남·35세·경력 13년) 달인의 냉면.

깊고도 진한 냉면 맛을 만들어내는 달인 모자의 비법은 양념장에서 시작되는데 그 핵심은 양념장 속 고기에 있단다. 생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 된장과 담백한 두부 그리고 파를 솥에서 찔 때 생긴 수분으로 고기를 삶아내면 잡내는 사라지고 더없이 부드러운 식감이 되는데. 이를 달인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탄생한 간장과 버무리는데 이 간장 또한 범상치가 않단다.

오이와 노각을 이용한 맛간장은 후에 양념장의 맛을 좌우하는 일등공신이라고. 게다가 일반적으로 고기를 이용해 우려내는 냉면 육수와는 달리 채소만으로 우려낸 달인의 냉면 육수는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을 자아내 좀처럼 질리지가 않는 맛이란다. 냉면 한 그릇에 만 원 이상도 호가하는 요즘, 시원하게 누리는 5000원의 행복. 달인 모자가 만들어내는 소박하고도 푸짐한 냉면 한 그릇의 비밀이 밝혀진다.
-이곳Tip:수락이오냉면(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237다길 7)


*이북식 김치말이의 달인

시원하게 한 그릇 먹고 나면 잃었던 입맛도 돌아온다는 이북식 여름 별미 김치말이! 보통 김치말이라 하면 붉은 김칫국물 속에 함께 담긴 하얀 소면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정통 이북식 김치말이는 밥이 말아져 있는 것이라는데. 그런 정통 이북식 김치말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다는 김정업 (남·70세· 경력 55년) 달인. 밥과 면의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달인의 김치말이. 보기에는 간단해보여도 알고 보면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이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얼갈이 물김치. 일반 배추보다 질긴 식감 탓에 얼갈이배추를 절이는 방법부터가 특이하다고.

비린 맛을 없앤 가자미를 소금과 함께 가열한 갈근을 우린 물에 푹 끓여 살이 모두 풀어질 때까지 으깬 후 그 물을 이용해 얼갈이배추를 절여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자체 내에도 감칠맛을 배게 한단다. 거기에 가장 핵심이 되는 김칫국물은 사골과 청포묵을 이용해 만든 풀로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는데.

사실 달인 김치말이의 가장 큰 매력은 메밀면 속에 숨어있는 찬밥! 시간이 지나도 탱글탱글함을 자랑하는 달인의 밥은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고. 호박잎과 고구마순을 데친 물로 밥을 지어 풍미를 더하고 탱글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코팅 과정이 들어가는데. 땅콩과 잣을 쪄낸 물을 발라주는 것이 그 해답이란다. 김치말이 한 그릇에 어린 달인의 엄청난 노고와 정성. 반백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오로지 요리만을 보고 걸어온 달인의 지난 인생이야기와 함께 기상천외한 맛의 비법들이 공개된다.
-이곳Tip:우촌(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 327)

*제주 고망낚시의 달인

탁 트인 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를 품은 섬, 제주도. 천혜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제주도는 다양한 어종을 접할 수 있어 낚시꾼들에겐 성지로 손꼽힌다. 때문에 소문난 강태공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한데. 그 중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방식으로 월척을 낚는 이가 있었으니, 최재헌(남)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값비싼 고급 장비 대신 얇은 대나무 장대에 낚싯줄을 감아 사용하는 달인. 물고기가 잡힐까 싶은 우려도 잠시, 오랜 시간 숙련된 기술과 뛰어난 감으로 물고기들의 은신처를 척척 찾아내고 순식간에 잡아내는데. 그 비결은 바로 새우 미끼를 살아있는 새우처럼 움직이는 손동작에 숨어있다고. 사실 그의 낚시 기술은 제주도에서 오랜 세월 전승되어 온 ‘고망낚시’로 지금은 잊혀져가는 전통 중 하나라는데. 낚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기술을 전수받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달인.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 실력을 백분 발휘해 제주도를 찾는 이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다고. 제주 바다를 두 손에 담은 달인의 마법 같은 낚시 기술이 공개된다.

온라인이슈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3.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4. 특성화 인센티브에 D등급 신설까지… 충청권 대학 혁신지원사업 '촉각'
  5. "소방훈련은 서류상 형식적으로" 대전경찰 안전공업 늦은 대피 원인 '정조준'
  1. 혐오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 대전 결혼서비스 비용 평균 2%대 상승... 신혼부부 부담 가중
  3. 대전교도소 신임 김재술 소장 취임…"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 강조
  4. 대전둔산경찰서, 요식업체 등 노쇼 피해 예방 추진
  5. 틈새범죄 타깃된 무인매장 'AI로 지킨다'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명실상부한 '세종시=행정수도'를 규정하는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자 지역 정치권이 단일 대오를 형성,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업인 만큼, 심사를 미뤄선 안 된다는 지적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터져 나오고 있다. 31일 국회 등에 따르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행정수도법) 총 5건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심사를 받지 못했다. 모두 65개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행정수도법은 60번째 이후 안건으로 배정되면서 후순위로..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대전시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신탄진 방향 원촌육교 주변 긴급 옹벽 공사로, 차량을 전면 통제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갑작스런 전면통제에 주변은 물론 대전시내 일대에서 출퇴근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으며, 뚜렷한 대책이 없어 공사 기간 1달 간 교통 체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3월 31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토 옹벽 긴급 보수보강 공사'에 긴급하게 착수했다"면서 "공사로 인한 통제구간은 한밭대로 진입부 ~..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소득 하위 70%와 차상위 계층 등 모두 3580만명의 국민에게 고유가 피해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3월 3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는 모두 26조 2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유가 부담경감을 위해 10조 1000억원, 저소득층·소상공인·취약노동자·청년 등 지원 2조 8000억원, 에너지·신산업 전환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조 6000억원, 지방정부 투자 여력 확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