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 장례식장 조문도 모바일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모바일 시대, 장례식장 조문도 모바일로

  • 승인 2017-08-10 15:26
  • 신문게재 2017-08-11 2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모바일 문상 서비스 피플맥은 이윤범 (주)피플맥 대표의 경험을 살려 만든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대표는 갑작스럽게 부고 연락을 받아 조문하지 못하거나 뒤늦게서야 조문 소식을 듣고 민망했던 마음을 갖게 되자 스마트폰으로 송금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착안한 것이다.



‘피플맥’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핀테크 서비스로 직접 조문을 가는 것이 어려울 경우 모바일로 손쉽게 조의금을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경사는 못가도 조사는 가야한다’는 장례식장 문화에 반하지 않도록 조문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복잡했던 개인간 금융거래가 최근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클릭 몇번으로 송금이 완료된다는 것에 착안해 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조문 메시지는 모바일 조문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에 한해 빈소 마다 설치된 문자판에 실시간으로 글이 뜨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대전선병원 장례식장, 천안단국대병원 장례식장, 순천향대부천병원 장례식장, 청양농협장례식장 등에 서비스가 도입돼 운영 중이다.

피플맥은 이외에도 부고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지도를 쌓고 있으며, 대전ㆍ충남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범 대표는 “조의금을 온라인을 통해 전달하는 단순한 서비스에서 벗어나 상주와 조문객 모두 만족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조문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4.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5.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1.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2.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5. [인터뷰]윤기관 전 충남대 명예교수회장, 디카시집 <우리도 날고 싶다> 발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