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마음 전하는 돌잔치, 결혼식 답례품이 갖춰야 할 조건은?

  • 맛집
  • 푸드

감사의 마음 전하는 돌잔치, 결혼식 답례품이 갖춰야 할 조건은?

천안 명물 학화호두과자, 합리적인 가격의 답례품 세트로 인기

  • 승인 2017-08-28 11:36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결혼식과 돌잔치 등 행사가 많이 열리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행사를 주최하는 측에서는 장소뿐 아니라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특히 방문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답례품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경제 불황이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성을 들인 답례품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며, 이왕이면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의미 있는 것을 고르고 싶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천안 명물인 ‘학화호도과자’가 가성비 좋은 답례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명절이나 행사를 앞둔 시기에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의 답례품 세트를 마련한 덕분이다.

학화호도과자 관계자는 “호두과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간식으로, 주문 완료 후 만들어 배송하는 만큼 정성 담긴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다”라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살충제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달걀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83년 전통의 학화호두과자는 곱게 간 팥을 여러 번 걸러내 앙금을 만들고, 달걀과 물, 우유, 설탕만으로 반죽을 한다. 큼지막한 호두를 넣는 것과 틀에 기름칠을 하는 과정은 아직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 감미료나 방부제가 없지만 앙금의 순도가 높기 때문에 열흘이 지나도 상하지 않으며, 큼지막한 호두와 부드러운 빵이 주는 식감이 우수하다. 여기에 오메가3와 단백질, 비타민 B1 등의 영양소가 함유된 호두가 함유되어 건강하게 맛볼 수 있다.

학화호도과자의 답례품 세트는 2,500원(9개입)과 3,500원(12개입) 세트를 기본 60박스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10박스씩 추가가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때 소개한 친구의 정보를 입력하면 두 사람 모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친구 따라 이벤트’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출석체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니 혜택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한편 학화호도과자는 천안 구성동 본점과 명동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점에서는 호두과자를 제조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우창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보문산 동굴 굴착흔적 또 나와… 바위에 구멍과 임도
  2.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반대 "정치권 힘 있는 움직임 필요"
  3. 대전유일 학교돌봄터 간식 부실 논란… "단가는 올랐지만 질은 떨어져"
  4. 대전 유성구서 자격증 빌려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근무, 급여 부정수급 사례 발각
  5.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1. 2025년 국가 R&D 예산 논의 본격화… 출연연 현장선 기대·반신반의
  2.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하세요’
  3. 지지부진한 서남부 특수학교 설립… 통폐합 부지 확보 대안될까
  4.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최규 대전 서구의원, 더불어민주당 복당?
  5. 농번기 앞두고 모종시장 북적

헤드라인 뉴스


학생 온라인 출결 시스템 `유명무실`…교원들 "업무부담 여전"

학생 온라인 출결 시스템 '유명무실'…교원들 "업무부담 여전"

원활한 학생 출결 관리를 위해 도입한 온라인 출결 시스템에 대한 현장의 반발이 거세다. 미흡한 체계 때문에 여전히 교원이 직접 서류를 처리하고 출결과 관련된 학부모 민원까지 받는 상황으로 제도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출결 관련 업무처리는 나이스(NEIS) 온라인 출결 관리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교원들이 1차로 학생에게 결석 인정 사유서, 진단서 등 서류를 받고 2차로 나이스(NEIS)온라인 시스템에 교원들이 일일이 기록해야 하는 구조다. 교원들은 학생이 제출한 증빙 서류가 미비..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앞으로 욕하면 통화 종료"… 민원 담당 공무원엔 승진 가점도
"앞으로 욕하면 통화 종료"… 민원 담당 공무원엔 승진 가점도

앞으로는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과 전화 통화를 하며 폭언하는 경우 공무원이 먼저 통화를 끊어도 된다.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이른바 '신상털기(온라인 좌표찍기)'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공무원 개인정보는 '성명 비공개' 등 기관별로 공개 수준을 조정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 제38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3월 악성민원에 고통받다 숨진 채 발견된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 사건 이후 민원공무원 보호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여론에 따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

  • 농번기 앞두고 모종시장 북적 농번기 앞두고 모종시장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