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아프리카 VS MVP 1차전 ‘기대만발’ 왜?…KT 롤스터 최종전 합류

  • 스포츠
  • 게임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아프리카 VS MVP 1차전 ‘기대만발’ 왜?…KT 롤스터 최종전 합류

  • 승인 2017-08-28 16:28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017 롤드컵(월드챔피언십) 세계대회에 롱주 게이밍과 SKT T1의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열리는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6일 2017 롤챔스 (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스플릿에서 롱주 게이밍이 우승을 기록했다. 이에 1시드(롤챔스 섬머 스플릿 우승)엔 롱주 게이밍, 2시드(챔피언십 포인트)엔 SKT T1이 각각 배정됐다.

롤챔스 섬머 스플릿이 끝나면서 사실상 한국 대회는 종료됐다. 내년 롤챔스 스프링을 위한 승강전과 리그오브레전드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롤드컵 대회만 남겨 두고 있다.

롤드컵 세 번째 시드를 두고 열리는 선발전엔 2017 스프링 스플릿과 섬머 스플릿의 챔피언십 포인트(서킷 포인트) 3위~6위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에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아프리카 프릭스, MVP가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모든 경기는 다전제(5전3선승제)로 진행되며 플레이오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 28일 오후 5시 OGN e스타디움에선 아프리카 프릭스와 MVP가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 1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사진=OGN 방송 캡쳐
▲ 28일 오후 5시 OGN e스타디움에선 아프리카 프릭스와 MVP가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 1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사진=OGN 방송 캡쳐

1차전에선 MVP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승리 팀은 2차전서 삼성 갤럭시와 맞붙는다. 이어 2차전의 승리 팀은 3차전에서 KT 롤스터와 최종전을 치른다. 최종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롤드컵 세 번째 시드를 획득, 가을에 열리는 롤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1차전에서 열리는 MVP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많은 게임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섬머 시즌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5위, MVP는 8위를 기록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선 MVP가 승리를 만들어 낸 것이 그 이유다.

MVP는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영선택권에서 아프리카에 패했지만 본 게임에선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섬머 스플릿에서도 MVP는 1라운드에 아프리카 프릭스에 패했지만 2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놓은 아프리카를 상대로 2:1로 역전해내며 고춧가루를 뿌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강하다. 스프링과 섬머 시즌에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 차례 모두 5위로 성적을 마무리 했지만 중위권 최강자로 불리는 등 상위 구도에 합류할 가장 유력한 팀으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쿠로’ 이서행은 섬머 시즌 MVP포인트 1300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보였고 ‘크레이머’ 하종훈과 ‘투신’ 박종익의 바텀 듀오도 ‘각성’이란 평을 받으며 두드러지는 존재감을 뽐냈다.

두 팀은 스프링과 섬머 정규 시즌에 총 네 차례 만나 2승2패(세트스코어 4:6, 아프리카 우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과 진영선택권까지 포함하면 세트스코어 7:6으로 MVP가 미세하게 앞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의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은 오늘(28일) 오후 5시에 생중계 되며 두 팀 중 승리한 팀은 삼성 갤럭시와 오는 30일 2차전을 펼친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