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이즈 감염 20대 여성 구속..."자기 돈으로 죽음을 샀군" "비싼 돈내고 평생 고통"

  • 핫클릭
  • 방송/연예

부산 에이즈 감염 20대 여성 구속..."자기 돈으로 죽음을 샀군" "비싼 돈내고 평생 고통"

  • 승인 2017-10-19 13:39
  • 수정 2017-10-19 15:45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i1_AA000029_1609
(사진=네이버 출처)

 

20대 부산 여성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상태로 채팅 앱을 통해 성매매를 하다 구속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4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랜덤 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과 만나 8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전과 기록을 확인하다가 지적장애 2급인 A씨가 10대 시절에도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하다 불구속 입건된 사실을 알았다. 당시에도 인터넷 채팅으로 성관계를 조건으로 남성들과 만남을 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재 남자친구와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나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성매매한 남성들이 더 있다고 자백했고 지난 5월부터 최대 20차례 성매매를 했고 8월에 단속이 된 뒤에는 성매매를 중단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성관계할 때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혀 에이즈 감염 확산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에이즈 난리네 난리"(leek****), "비싼 돈내고 평생 고통속에 살겠네"(juny***), "과연 10명 20명이 끝일까?"(jms8****), "자기 돈주고 스스로 죽음을 샀네"(ju0_****)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3.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1.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2.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3.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4.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5.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