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中 고위관료 대상으로 '성접대 파문'...명예훼손까지 이어져

  • 핫클릭
  • 방송/연예

장쯔이, 中 고위관료 대상으로 '성접대 파문'...명예훼손까지 이어져

  • 승인 2017-11-01 16:13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thumb_tzu5t201210051424086239
(사진=외부 제공)
중화권 배우 장쯔이가 과거 성접대 파문으로 법적 대응까지 했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2년 5월 한 중화권 매체는 장쯔이가 성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의 내용은 장쯔이가 금전을 대가로 중국의 부호와 고위관리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것.

장쯔이는 2012년 6월 해당 매체를 비롯, 자신에 대한 오보를 전한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했다.

이에 성접대 의혹을 처음 보도한 매체는 영문판 사이트에 자신들이 올린 보도를 삭제할 것을 요청하고 장쯔이에 대한 사과 글을 올리며 오보를 시인했다. 

당시 영국 BBC 방송은 매체 측이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자사에 불리한 상황이 되자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장쯔이가 미국 법원에 고소할 때만 해도 매체 쪽은 강경한 입장을 보였기 때문. 

BBC에 따르면 매체는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인 과정 없이 성접대에 대한 오보를 냈다"며 "이를 전면 삭제한다"고 전했다. 또 "장쯔이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업상 막대한 손해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홍콩 법원은 2013년 11월 재판에서 장쯔이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대만에서는 ‘명예훼손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패소했다. 대만에서 역시 사실상 명예훼손이 성립되지만, 대만 변호사가 이 사건을 기소한 것이 패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장쯔이는 배우 송중기(32)·송혜교(36)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3.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4.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5.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1.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2.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3.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4.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5.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