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삼정기업,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 체결

  • 전국
  • 부산/영남

창원시-삼정기업,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 체결

전국 최대 해양관광단지 조성 본격 시동
창원에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기대

  • 승인 2017-11-05 07:27
  • 송교홍 기자송교홍 기자
창원시-삼정기업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식 (2)
창원시-삼정기업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식<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정기업 컨소시엄과 6개월간의 실시협상을 마무리하고 2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박정오 ㈜삼정기업 회장, 박상천 ㈜삼정이앤시 대표이사, 임채범 KB부동산신탁(주) 부산지점장,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구산해양관광단지'는 2000년도부터 옛 마산시에서 추진된 사업으로 육지부가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진척이 없다가 2008년 육지부의 수산자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으며,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심리 일원 284만2천㎡에 4계절 체류형 가족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안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은 마산로봇랜드와 함께 '관광도시 창원'의 새로운 아이콘으로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구산해양관광단지는 2011년 4월 경상남도로부터 관광단지로 지정을 받은 후 2015년 3월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2016년 11월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지난 3월 6일 삼정기업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창원시와 삼정기업 컨소시엄은 지난 6개월간 법률, 회계, 환경, 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가로 협상단을 구성해 삼정기업의 사업능력과 실시협약서의 법률적 오류, 사업시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환경문제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와 자문을 받아 12차례의 실시협상을 진행했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창원시 민간유치공모사업 자문기관인 투자유치자문단의 검토를 받아 지난 9월 최종안을 합의하고 11월 2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민간사업자는 20일 이내에 총 민간사업비(3885억 원)의 2%에 해당하는 협약이행보증금(78억 원)을 창원시(현금 또는 보험증권)에 납부(제출)해야 하고, 60일 이내에 토지보상 등에 소요되는 선수금(토지보상비의 30%, 약 300억 원)을 납부하며, 사업법인을 설립해 조성계획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

창원시는 민간사업자가 납부한 선수금을 특별회계로 관리하고, 내년 초 부터는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보상계획 공고, 지장물 조사, 분할측량, 감정평가 등)가 진행되며, 이후 토지매입 등 보상을 실시, 본격적인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된다.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구산해양관광단지의 민간부문시설은 총 4개 지구로 3885억 원을 투자해서 저도연륙교 초입부에 기업연수원을 중심으로 별빛 카페촌이 들어서는 기업연수지구, 저도 최남단 지역에 건강과 힐링을 콘셉트로 한 레지던스형 호텔, 콘도, 풀빌라 등을 조성하는 건강휴양숙박지구,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와 연계한 어린이 테마파크 및 숲속체험시설이 들어서는 모험체험지구, 심리·용호지역 구릉지를 활용한 골프레저지구로 이뤄져 있다.

또한 지구별로 차량동선과 분리하여 해안과 인접한 지역으로 기존의 비치로드를 보완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수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휴게시설을 배치해 창원의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수변테마공간으로 조성 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구산해양관광단지의 4개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각 지구별 특성을 살린 계절별 이벤트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4계절 365일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기존의 관광단지와 차별화 되는 지금껏 없던 남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단지로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테마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할 것이라 밝혔다.

그동안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출현과 관련한 사항은 민간사업자로부터 조성계획 변경(안)이 제출되면 추가 조사를 실시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갯게와 기수갈고둥의 보존대책에 대해 민간사업자 및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대책 마련을 위한 추가 협의를 진행할 것이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삼정기업에 대한 걱정과 우려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조사 확인하고, 실시협약과 사업계획에서 제시한 사항들이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여 토지매입을 하면서 공사 착수 전까지 단계별 자금 조달 계획에 따른 사업능력의 검증이 가능하므로 걱정하고 우려하는 부분이 해소 될 수 있도록 해 본 사업이 장기 방치되거나 부실화 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창원시는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과 조화된 지속가능한 개발의 원칙 및 절차를 준수하고 민간사업자의 사업 계획과 건설 및 운영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며, 건축디자인 및 설계단계에서 친환경 디자인 및 신재생에너지로 계획하여 자연환경 보호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은 우리시가 새로운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이제 우리지역에도 손님을 맞을 만한 괜찮은 휴양시설 하나 가질 때가 됐다"면서 "하루쯤 쉬어 갈 수 있는 좋은 곳이 있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든 가는 세상이다. 착하게 개발하고 주변 자연환경을 보호하며 지역주민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명품 관광단지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절반의 성공·국힘 예상외 선전… 내란청산·정권심판 팽팽
  2.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 52.63% 논산시장 재선 성공
  3. [2026 지선] 세종시의회 '민주당 18석·국힘 3석' 재편
  4. '서산지역 충남도의원 선거 판 뒤집혔다' 서산, 더불어민주당 모두 석권
  5. [숏폼영상] 허태정, 4년 만에 대전시장 복귀… 시민 선택 받았다
  1. [2026 지선] 12년 만에 '세종교육감' 바뀌나… 강미애 1위 굳히기
  2. [2026 지선 투개표 이모저모]"이재명 대통령처럼 나도 한번"
  3. 진주시의회권력, 4년 만에 판이 바뀌었다
  4. [2026 지선]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오차범위 밖 '우세'
  5. 이제는 '23대 총선' 앞으로… 6·3 지선 충청권력 구도 개편

헤드라인 뉴스


더불어민주당 `금강벨트` 압승… 충청 지방권력 전면교체

더불어민주당 '금강벨트' 압승… 충청 지방권력 전면교체

3일 막을 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8년 전 치른 제7회 지방선거와 같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충청권 광역 지방정부 수장인 4개 시·도지사를 석권한 데 이어 양대 축인 4개 광역의회 또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며 충청의 핵심 지방권력을 손에 쥐었다. 국민의힘은 4년 전 제8회 지선에서 차지했던 지방권력을 무기력하게 내주며 지역에서 주도권을 대부분 잃게 됐다. 충청에서 이겨야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정치권 속설이 다시 한번 입증되는 사례가 됐다. 최종 개표 결과, 금강벨트에서 큰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이 충청권..

[대입+] 6월 모평 국어·영어 쉬워지고 수학 비슷… 체감 난도는 엇갈려
[대입+] 6월 모평 국어·영어 쉬워지고 수학 비슷… 체감 난도는 엇갈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늠자인 6월 모의평가가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전문가들은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고 수학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으며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평이했지만 일부 문항 탓에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전국 2124개 고교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모평)를 실시했다. 평가원은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문희 평가원장은 "사교육을 통한 문제풀이 기..

행정수도 시계 빨라지나… 조상호 "올 가을, 특별법 처리 골든타임"
행정수도 시계 빨라지나… 조상호 "올 가을, 특별법 처리 골든타임"

민선 5기 세종시정을 이끌 조상호 당선인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재정난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올 가을 정기국회를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연내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별법 관철과 개헌을 통해 세종의 새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이번 선거 승리가 단순한 개인의 영광이 아닌,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춰 세종의 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