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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꾼' 공식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
11월부터 불어닥친 한파에도 극장가는 연신 ‘꾼’들의 거침없는 행보에 열기로 가득하다. 4일 기준 박스오피스 순위 결과 점유율 34.4%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빈, 유지태 주연의 영화 ‘꾼’이 그 주인공이다. 누적 관람객 308만748명의 눈과 기를 사로잡은 화려한 꾼놀이로 개봉 이후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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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꾼' 스틸 이미지/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
영화 ‘꾼’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한 꾼들의 팀플레이를 그린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성(현빈)과 장두칠의 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가 손을 잡고 비공식 수사 루트의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까지 손을 잡고 장두칠의 심복(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예측불가 팀플레이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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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꾼' 스틸 이미지/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
빠른 전개와 사건의 개연성을 높이고 마지막엔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선사하는 종합선물 ‘꾼’의 팀플레이가 이뤄진 곳 중 '인천 차이나타운'이 조명됐다. 영화 속 장두칠이 출몰했다는 소식에 지성(현빈) 일당이 급습을 계획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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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 전경/사진=시티맵 제공 |
일반적으로 차이나타운은 다른 나라 도시에 있는 중국인 집중거주지구를 가르킨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인천 중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많은 중국 음식점, 양복점, 잡화점이 즐비해있다.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이곳에서는 중국 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차이나타운 입구를 따라 관광 안내도를 친구삼아 한 구석구석 찾는 대륙의 향기가 발걸음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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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차이나타운 전경/사진=씨티맵 제공 |
국내 최초 청국 조계지 ‘청관’부터 차이나타운을 대표하는 ‘짜장면박물관’까지 역사탐방부터 시작된다. 근대건축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된 이곳은 청관지역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 외에도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수많은 음식점들이 코와 배를 자극한다. 월병부터 시작해서 짜장면, 북경오리 등 대륙의 맛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보였던 중국집들을 이곳에서는 한 눈에 담아볼 수 있으니 눈도 배도 벌써 배부르다.
영화 ‘꾼’ 외에도 국내외 작품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오늘도 화교인들과 관광객들의 활기찬 모습이 이곳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다.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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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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