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문예회관, 여류 서양화가 김미숙 특별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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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문예회관, 여류 서양화가 김미숙 특별 초대전

오는 22일까지 '꿈을 찾아서' 전시

  • 승인 2017-12-12 09:11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크기변환_장성김미숙 작가
중견 여류 서양화가이자 장성군 공직자인 김미숙<사진> 작가의 작품이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 전시된다.

장성문예회관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꿈을 찾아서'를 주제로 김미숙 작가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최근 화단에서 높은 호평과 각광을 받고 있는 중견 여류 서양화가 김미숙씨는 장성군에 재직 중인 공직자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의 전통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술 세계에 도전해 온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복 입은 여인상과 명소를 돌아다니며 현장에서 직접 스케치한 풍경 등 50여점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도 신세대 패션과 매칭해 세련돼 보이면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멋을 자신만의 기법으로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특히 서양화가임에도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나는 독특한 화풍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미숙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여인상을 배경으로 소박한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한국적인 전통과 현대가 아름답게 조화된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갖는 뜻깊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작가는 지난달 담양군 남촌미술관 개관 기념 특별 초대전을 열었고, 내년 4월에는 서울에 소재한 문화예술회관의 초대로 개인전을 또 한차례 가질 예정이다.

김정기 장성공직자협의회장은 "김미숙 화가의 활동이 공무원들의 자기계발에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며 "수준 높은 활동으로 장성 공직자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김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목우회 회원으로도 활동중인 김미숙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해 무등미술대전, 광주광역시미술대전, 공무원미술대전에서 입상하고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과 전라남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굵직한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2015년 한국미술인의 날 특별상 정예작가상을 수상하고 2016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장성=최성배 기자 csb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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