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째째하다? 쩨쩨하다? 맞는 표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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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OX] 째째하다? 쩨쩨하다? 맞는 표현은?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348강 헷갈리는 우리말

  • 승인 2018-01-05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째째
출처=iMBC TV속 정보
♣'쩨쩨하다'와 '째째하다'에 대하여 말씀 드릴게요.

1, '쩨쩨하다'가 맞고(0), '째째하다' 는 틀립니다.(X)



▶'쩨쩨하다'는 몇 가지 뜻이 있습니다.

①'너무 적거나 하찮아서 시시하고 신통치 않다,



예) 돈 천 원 가지고 정말 쩨쩨하게 구네.



②'소갈머리가 좁고 인색하며 치사하다'라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예) 남자가 쩨쩨하게 그런 일을 마음에 두다니



③'변변치 않고 시시하다'는 의미로도 사용합니다.

예) 오늘 장사는 쩨쩨한 것이 일찍 마무리 해야겠네.



④'사람이 잘고 인색하다'는 뜻으로도 사용합니다.

예) 겨우 그런 일로 화를 내다니 쩨쩨하구나.



⑤'좀스럽고 인색하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예) 큰소리 뻥뻥 치더니 하는 행동은 쩨쩨하구나.



'오'라는 어미 꼭 기억해 두세요.

'ㅣ' 모음 아래서 문장이 끝날 때는 '오'로 쓰셔야 맞습니다.

예) 하십시오, 가십시오, 잡수십시오, 보시오, 이것은 책이오. 그러나 문장이 끝나지 않고 연결 될 때는 '요'로 쓰셔야 맞습니다.

예) 이것은 책이요, 그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오.(먹이오)에서는 문장이 종결 됐기 때문에 '오'로 써야 맞습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프로필최종
♣이 시 감상해보실까요?



안개비 내리는 산길을

전영옥

청량한 바람 불어주는

연인산아



떠나가는 겨울하늘 위하여

안개비 내려 선물로 흩뿌려 주는구나



영원을 희구하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화신이련가

-한국 노벨 타임즈 편집국장, 국제 펜 한국본부 대외교류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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