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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 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
1995년 열어선 안 되는 ‘그것’을 열고 말았다.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와 시련들을 펼치며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했던 영화 ‘쥬만지’가 개봉 22년만에 시즌 2로 돌아왔다. ‘데구르르...’ 표시된 숫자에 따라 결정되는 운명. 시즌 1떄의 게임판은 비디오 게임으로 돌아왔으며 개구쟁이 꼬마 친구들은 다양한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4명의 색다른 캐릭터들로 꾸려졌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 잭 블랙이 주연으로 등장해 흥행 보증수표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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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개봉한 영화 '쥬만지' 공식 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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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
시즌1과는 달리 시즌 2는 비디오 게임 속에서 모험이 펼쳐지며 자신들의 아바타를 구해야만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제하에 진행된다. 주어진 기회는 단 3번뿐. 자신의 아바타를 구하지 못하면 현실세계의 나로 돌아가지 못한 채 비디오 게임 속에 갇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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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
더 화려한 그래픽과 아날로그 감성에 더해져 업그레이드 된 영화 ‘쥬만지’. 부제 ‘새로운 세계’라는 말과 함께 그려진 쥬만지의 주 촬영무대는 ‘하와이’로 알려졌다. 울창한 수풀과 밀림을 가공 없이 담아낼 수 있는 곳으로 ‘정글’ 이미지를 잘 녹여냈다. 오하우 섬, 와이미아 협곡, 쿠알로아 렌치 등 하와이 천혜자연을 그대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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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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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돋보이는 ‘와이미아 협곡’은 하와이 카우와이 섬에 있으며 현지어로 ‘붉은색 흙’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실제로 다른 곳과는 달리 이 지역의 흙은 붉은색을 띠고 있다. 겹겹이 쌓인 단층은 화산 폭발로 인해 땅이 솟아올라 만들어졌다. 붉은색 단층과 위를 덮고 있는 푸른 들판이 어색하게 조화를 이룬 듯 보이지만 이 또한 협곡의 비경 중 하나다.
협곡 아래로 펼쳐진 세계는 당장이라도 게임 속 괴수들이 괴음과 함께 날카로운 이빨을 들어낼 것 같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비경들 사이로 그려지는 영화 ‘쥬만지’. 극장가에 아날로그 감성을 선물하며 더 신나는 모험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자극하고 있다.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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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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