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멜로 더 깊어진다

  • 핫클릭
  • 방송/연예

반환점 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멜로 더 깊어진다

[현장]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

  • 승인 2018-01-10 09:42
20180109161357194588_0_750_500
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기우, 강한나, 원진아, 이준호 (사진=JTBC 제공)
반환점을 돈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1%대라는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는 '그사이'의 2막을 기대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8일 방송된 9회까지의 상황은 이렇다. 강두(이준호 분)는 주원(이기우 분) 같이 좀 더 좋은 사람이 곁에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문수(원진아 분)를 밀어냈고, 두 사람은 헤어진 상태다.

이준호는 "강두는 앞으로 드라마 2막에서 '정말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을 치유할 것"이라며 "문수와 같이 추모비를 만들면서 살아남은 죄책감과 아픔을 극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진아는 그간 강두를 바라보던 시선이 보다 애정어린 쪽으로 변하게 되리라고 귀띔했다. '나를 일깨워주는 친구'에서 감정이 깊어진 '연인'으로서. 원진아는 "문수는 최대한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준호는 "드라마 제목처럼 '그냥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강두와 문수의 간질간질하면서 순수한 장면이 앞으로 더 나오니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사이' 배우들은 한층 깊어진 멜로뿐 아니라 위로와 치유를 주요 코드로 한다는 점도 후반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와 삼풍백화점을 연상케 하는 오프닝크레딧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한 이기우는 "('그사이'는) 아픔, 상처, 치유, 위로를 보여준다"며 "대본을 읽으면 저도 위로 받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강한나는 "(극중) 인물들이 서로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드라마를 보면 이상하게 아픈데 또 위로가 돼서 감정적으로 치유가 된다. 좋은 드라마 같다"고 말했다.

'유나의 거리' 이후 3년 만에 부활한 JTBC 월화드라마의 첫 작품 '그냥 사랑하는 사이' 10회는 오늘(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20180109161447436957_0_750_1300
오늘(9일) 오후 11시, 10회가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사진=JTBC 제공)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