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파죽지세…지상파 긴장

  • 핫클릭
  • 방송/연예

'슬기로운 감빵생활' 파죽지세…지상파 긴장

1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지상파 수목극 모두 이겨

  • 승인 2018-01-11 13:22
20180111100202725985_0_710_795
(사진=tvN 제공)
tvN 수목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상파를 긴장시키고 있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가 3200가구, 90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13회의 유료 가입 기준 시청률은 10.2%, 지상파와 동일 기준(유료+비유료) 시청률 비교에서는 9.7%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수목 드라마인 MBC '로봇이 아니야' 21회(3.9%)와 22회(4.5%)보다 높은 시청률이다. SBS '이판사판' 29회(5.7%)와 30회(5.8%), KBS2 '흑기사'(9.4%)보다도 높았다.

또 다른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13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으로 평균 10.1%, 최고 12%의 시청률을 찍었다. 이는 이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인 동시에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이기도 하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평균 11.1%, 최고 13.4%를 기록했다.



TNMS 측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1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지상파 수목 드라마를 모두 이겼다"며 "지상파와 수목 드라마 시간대를 맞불 편성한 tvN이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함으로써 지상파를 한껏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방송된 13회에서는 똘마니(안창환 분)에게 포수를 제안하며 갈등을 슬기롭게 봉합한 김제혁(박해수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제혁은 똘마니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고, 똘마니는 독기 가득했던 눈빛을 버리고 제혁을 따랐다.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분), 한양(이규형 분)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됐다.

문래동 카이스트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당장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아내(김선영 분)의 폭탄 발언에 수술을 결심했다. 이식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나 범죄자 아빠를 만나기 싫다는 아들의 거부로, 문래동 카이스트는 끝내 아들을 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감옥으로 향했다. 더욱이 그는 정든 2상6방을 떠나 남부교도소로 이감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양은 돈 밖에 모르는 엄마(염혜란 분)가 보석금을 아끼려고 감옥에 보냈다고 생각했다. 면회 한 번 안 온 매정한 엄마를 원망하고 있을 때, 화면에는 엄마가 감옥에서 고생할 한양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반전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22년간 옥살이를 한 장기수(최무성 분)가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