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세상' 최성현 감독 첫 연출 '신예감독 흥행' 기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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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세상' 최성현 감독 첫 연출 '신예감독 흥행' 기세 이어간다

  • 승인 2018-01-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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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현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신예 감독의 반란을 꿈꾼다. 오늘(17일) '그것만이 내세상'을 통해 '역린'의 각본을 맡았던 최성현 감독의 또 다른 재능이 펼쳐진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가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동생 진태(박정민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투박하기만 했던 조하는 티없이 맑은 진태를 돌보면서 많은 변화를 느끼게 된다.

최성현 감독은 2014년 개봉작 '역린'의 각본가로 먼저 충무로에 이름을 알렸다. 탄탄한 짜임새, 묵직한 대사, 흥미로운 기승전결로 정조의 24시간을 그려냈다. 최 감독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오랜 준비를 거친 연출을 통해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그는 일상과 맞닾아 있는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관계 속에서 조금씩 변화해가는 인물을 그리고자 했다. 그의 의도대로 조하가 진태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감정을 빠뜨리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냈다. 미묘한 찌푸림마저도 거부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원하고 있던 가족의 울타리 안에 들어가는 심정을 대변했다. 

배우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형제라면 있을법한 사소한 에피소드로 공감을 자아냈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지만, 처음인 조하와 진태는 사소한 에피소드로 인해 점점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최성현 감독은 첫 작품에서부터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은 동세대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배우로 인정받으며, 대중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최 감독은 세 배우의 조합을 "경이로웠다"고 표하기도. 배우들과 최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시너지를 내며 '그것만이 내세상'은 우리를 미소짓게 하고 울린다.
 
지난해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 '꾼' 장창원 감독,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첫 상업영화 데뷔작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기세를 이어 최성현 감독도 새해의 포문을 여는 이 시점, 자신의 첫 영화로 충무를 화려하게 흔들 수 있을까. 오늘 개봉. 

온라인 이슈팀 ent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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