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정무비서, "지사님이 저를 밤에 불러서...결국 그날도 그렇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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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정무비서, "지사님이 저를 밤에 불러서...결국 그날도 그렇게" 고백

  • 승인 2018-03-06 00:16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김지은정무비서
사진=JTBC


김지은 정무비서가 안희정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당시 상황과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 비서는 JTBC '뉴스룸'에서 5일 "(도지사가) 수행비서는 모두가 '노'라고 할 때 '예쓰'라고 하는 사람이고 지사를 지켜야 하는 사람이라고 저한테 얘기해주셨다"며 "늘 이야기하신 것 중에 '네 의견을 달지 마라', '네 생각을 말하지 마라', '너는 나의 거울이다. 투명하게 비춰라', '그림자처럼 살라'고 얘기하셨다. 그래서 저는 지사님이 이야기하는 것에 반문할 수 없었고 늘 따라야 하는 존재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사님은 제 상사시고 무조건 따라야 하는 그런 사이다. 저와 지사님은 동등한 관계가 아니다"고 위계에 의한 강압임을 분명히 했다.

또 폭로에 나선 계기에 대해 "지사가 최근 저를 밤에 불러서, '미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미투'에 대해 불안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저에게 '미투'를 보면서 '너에게 상처가 되는 줄 알게 됐다. 그때 괜찮냐"고 얘기해주셨다. 그래서 '오늘은 안그러시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그날도 그렇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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