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의원 입수 비공개 문건에 '경찰 등 여론조작 동원'...누리꾼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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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입수 비공개 문건에 '경찰 등 여론조작 동원'...누리꾼 "충격이다"

  • 승인 2018-03-12 22:37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이재정댓글공작
사진=MBC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입수한 비공개 문건에 경찰 등을 여론전에 동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12일(월) 자신의 트위터에 "2011년부터 경찰은 자체 조직과 보수단체까지, 7만명 이상을 여론조작에 조직적으로 동원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국정원과 군 뿐 아니라 경찰까지. 이 땅의 민주주의는 나락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관련 정황이 드러난 문건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MBC 보도에 따르면 이 문건은 인터넷 여론에 대한 단계적 대응 방안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관심이 적거나 정보가 퍼지기 전인 1단계에선 보안사이버요원 88명이 대응하고, 여론이 확산되면 모든 보안요원을 투입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원 대상은 경찰 본청과 지방청 등 전국 경찰 1천860명이었다.

여론이 확산되는 3단계에서는 보수단체 회원 등 7만 7천여명을 동원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국정원은 예상했지만 경찰까지 동원하다니 충격적", "범죄자 잡아야 할 시간에 여론전 동원이라니 무슨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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