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타트업 타운' 추진방향 관·학·정치권 머리맞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 스타트업 타운' 추진방향 관·학·정치권 머리맞대

충남대 인재개발원서 조성 기획 발표·토론회

  • 승인 2018-03-12 17:28
  • 신문게재 2018-03-13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충남대2
대전시와 충남대, 이상민·조승래 국회의원, KAIST,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12일 충남대 인재개발원 네트워킹 공간에서 '대전 스타트업 타운 조성 기획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대 제공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학 스타트업 타운' 추진방향 모색을 위해 관·학·정치권이 머리를 맞댔다.

대전시와 충남대, KAIST,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충남대 인재개발원 네트워킹 공간에서 이상민·조승래 국회의원, 김택수 정무부시장, 오덕성 충남대총장 등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스타트업 타운 조성 기획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선포한 뒤, 24개 과제 중 혁신생태계조성 전략의 첫 번째 과제인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위한 기획안을 발표하고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로부터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대 창업지원단 김영국 단장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와 스타트업 타운 추진 배경', 조훈제 액트너랩 대표의 '대전광역시 스타트업 조성 기획 보고' 주제 발표에 이어, 조희수(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총과장), 고영종(고육부 교육일자리총괄과장), 안기돈(대전시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추진단장), 황태형(로우파트너스 대표), 이윤범(피플맥 대표) 등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조훈제 액트너랩 대표는 '대전광역시 스타트업 조성 기획 보고' 주제 발표를 통해 "대학민국 최고의 대학가 창업타운 조성의 필요하다"며 미국 보스톤 지역과 중국 북경의 중관촌의 성공적인 대학가 창업타운을 사례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대한민국 창업을 견인하는 KAIST와 종합대학인 충남대가 입주한 대덕특구 내에 있어 최적의 스타트업타운 조성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AI, IoT, 로봇의 기반인 대전의 SW산업은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어 기술창업의 여건이 매우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조훈제 대표는 "탁월한 창업생태계 여건을 확보한 대전이 대학가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신성장동력 창출이 가능하다"며 "대덕특구 출연연의 세계적인 혁신기술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를 유치하자"고 말했다.

한편 조승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스타트업이 국가성장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창업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며 "정부, 지자체, 대학,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 역할분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2.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3.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당진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 개최
  2. <인사>대전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5.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무원 복종의무` 삭제추진에 대전 관가 설왕설래

李정부 '공무원 복종의무' 삭제추진에 대전 관가 설왕설래

이재명 정부가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의 복종 의무'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것을 둘러싸고 지역 관가에서 설왕설래가 뜨겁다. 일선 현장에선 76년 만에 독소조항 폐지 기대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환영기류가 우세하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 일각에선 개정안 국회 통과 때 자칫 지휘체계가 휘청이면서 오히려 주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6일 대전 지역 공직사회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가 전날 입법 예고한 국가공무원법 상의 '공무원의 복종 의무'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둘..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대전시는 26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인섹트바이오텍과 함께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캐릭터 중심의 제품을 넘어 지역 재료·스토리·생산기반을 더 촘촘히 담아야 한다는 취지로 대전의 과학·바이오 정체성을 상품에 직접 반영하려는 시도다. 이번에 출시 준비 중인 '꿈돌이 닥터몽몽'은 인섹트바이오텍의 연구 포트폴리오로 알려진 자연 유래 단백질분해효소(아라자임) 등 바이오 효소 기술을 반려동물 간식 제조공정 단계에 적용해 기호성과 식감 등 기본 품질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섹..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열띤 경쟁 속에서 펼쳐진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5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공주시와 중도일보가 주최·주관한 '2025 공주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전 상식을 재밌는 퀴즈로 풀며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74명의 공주지역 초등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골든벨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본 대회에 앞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먼저 진행되자 학생들은 교사의 시범을 따라가며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라고 묻거나 친구에게 압박 리듬을 맞춰보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