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회의 미세먼지, 재활용품 수거 대책 등 논의

  • 전국
  • 경기

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회의 미세먼지, 재활용품 수거 대책 등 논의

미세먼지 저감, 재활용 쓰레기 수거대책, 성희롱·성폭력 방지방안 등 논의

  • 승인 2018-04-13 08:32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4월부단체장회의모습
12일 4월 시,군부단체장 회의 동두천 동양대학교에서 개최 모습.
경기도는 이재율 행정1부지사 주재로 12일 오후 동두천시에 위치한 동양대학교에서 4월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저감방안과 재활용 쓰레기 수거대책, 성희롱·성폭력 방지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시군별 미세먼지 저감 사례가 발표됐다. 먼저 포천시는 녹지가 75%이상인데도 2006년부터 대기질이 환경기준을 초과해 대기 질 개선에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포천시는 그동안 무허가 대기오염원 배출업체가 밀집해 있던 장자마을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자동차 조기폐차, 환경오염 배출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체에 대한 특별점검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2011년 89㎍/㎥로 도내 평균인 56㎍/㎥를 훌쩍 넘겼던 포천시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2013년 71㎍/㎥ 2015년 65㎍/㎥로 낮아졌다. 포천시의 지난해 미세먼지 오염도는 48㎍/㎥로 도내 평균 51㎍/㎥보다 처음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평택시는 2020년까지 대기질 오염도 10㎍/㎥이상 저감, 경기도내 대기질 10위권 내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텐텐프로젝트를, 고양시는 미세먼지 주요배출원 중 하나인 농촌의 불법 생활폐기물 소각 방지를 위해 소규모 농가를 찾아가 폐기물을 파쇄해 주는 사업을 소개했다.

재활용쓰레기 수거대책과 관련해 경기도는 이달 27일까지 도, 시군 합동으로 민원이 발생한 공동주택 재활용쓰레기 수거업체를 대상으로 재활용 가능자원분리배출 수거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도민 홍보와 교육, 철저한 현장점검반 운영 등을 시군에 당부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와 관련해 "이번 재활용품 수거 거부 사태가 조속한 시일 내 해결될 수 있도록 부단체장 중심의 T/F팀을 구성해 대응하는 한편, 폐플라스틱 등 시군별로 발생하는 모든 재활용 품목에 대한 안정적 수거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희롱·성폭력 방지 방안과 관련해 경기도는 5월까지 31개 시군과 138개 시군 산하 공공기관 등 모두 1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성폭력 근절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 내용은 예방교육계획 수립 여부, 교육 참여율, 성희롱 예방지침 마련 여부 등이다. 도는 실태 파악 후 성희롱·성폭력 방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0시 축제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여기부터 오세요!
  2. 한기대 학생들, 독일 고용서비스 정책 현장을 누비다
  3.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사업' 커지는 잡음
  4. 백석문화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학위수여식
  5. 천안법원, 리스차량 임의로 담보 제공한 40대 남성 '징역 6월'
  1. 상명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설...전액 장학금 지원
  2. 소진공, 대전 7개 공공기관 협의체 청렴한빛네트워크와 결의대회
  3. 천안교육지원청, 교직원 건강증진 등 복지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4.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인디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입주기업 모집
  5.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0시 축제 화려한 개막… 9일간 대장정 돌입

대전 여름 축제인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1KM 구간에서 8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8일 개막식은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개막을 알린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로 구성했다. 중앙로 행사장 전 구간을 돌며 대규모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올린다. 대전시는 올해 세번 째로 열리는 0시..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