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창업브랜드 작심, 160호점 돌파

  • 전국

독서실 창업브랜드 작심, 160호점 돌파

작심 “2~30대의 종합 라이프스타일 공간 창출할 것”

  • 승인 2018-05-02 17:34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프리미엄 독서실프랜차이즈 작심독서실이 론칭 1년 9개월만에 160호점을 돌파했다.

 

작심독서실은 반짝이는 화제성이 아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업계 2위 기업으로 도약한 브랜드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대세였던 프리미엄 독서실 업계에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보여 큰 화제를 낳았다.

 

작심독서실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보들리안 도서관을 본떠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으로 사업 확장에서도 독특한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역수도권, 가성비 전략으로 독서실창업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심독서실은 현재 서울, 김포, 구리, 울산, 부산, 전남, 제주, 창원, 포항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작심독서실만의 파격적인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4월 11일 약 55억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며 또 하나의 국민브랜드 탄생을 예고 하고 있는 것.

 

작심독서실 측은 “이번 투자는 카카오톡,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투자해 온 국내 1위 창투사 한국투자파트너스를 포함해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에 투자한 KTB네트워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기업은행 등 투자사, 언론계열, 은행과 컨소시엄한 것이다”며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작심은 독서실을 시작으로 스터디카페, 코워킹스페이스, 리브, 쉐어하우스 등 2030 종합 라이프스타일 공간회사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여러 사업을 하나로 잇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작심독서실은 공부하며 모았던 포인트를 추후 취업준비와 공무원 준비, 사업을 준비 등 진로를 결정할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생 서비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작심독서실 강남구 대표는 “지금까지 작심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세련된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브랜드를 믿고 함께해준 가맹점주들이 작심의 오너라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 소프트웨어 시스템, 자체 개발 교육 콘텐츠 등 작심독서실이 독서실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획기적인 서비스를 개발해온 것은 강남구 대표의 결단력 덕분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을 선택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샀던 강 대표는 당시 열 명 남짓한 직원과 작은 사업을 진행하던 신현성 대표를 만나 (주)티켓몬스터에 영업인턴으로 합류한다. 이후 2년간 폭발적인 영업력을 쌓아 21살의 나이에 티켓몬스터 지역확장팀의 최연소 팀장으로 승진한다.

 

티켓몬스터가 리빙소셜에 3,000억에 매각되는 과정을 함께한 강 대표는 23살에 작심독서실의 모체가 되는 강연교육플랫폼 (주)아이엔지스토리를 창업하고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청춘, 거침없이 달려라’를 집필하여 청년 기업인으로 주목받는다.

 

한편의 청춘드라마에 나올법한 이야기의 주인공, 강남구 대표는 자신이 처음부터 대단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강남구 대표는 "처음부터 대단한 능력이 있었다기 보다 빠르게 배워 마침내 선두를 따라잡는 특유의 몰입력이 지금의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었던 나만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작심독서실에 몰두하는 끈기 있는 사업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1. 결제해야 등록, 이후 삭제 불가능… 2026 정시 원서접수 꼭 알아두세요
  2.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3.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중학생 때 또래의 성폭력 7년만에 단죄…"시간 흘러도 응분의 책임"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