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프 대전]5월의 꿈

  • 전국

[실버라이프 대전]5월의 꿈

  • 승인 2018-05-10 16:31
  • 신문게재 2018-05-11 12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20180116_133217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했다. 산과 들은 온통 연두색으로 넘친다. 마치 소년소녀들이 나팔을 불고, 북을 두드리며 행진을 하는 듯 초록 물결이 경쾌한 발걸음으로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5월은 꿈과 희망, 생장과 축복을 전해주어 우리를 설레게 한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22일엔 부처님 오신날로 축제의 달이기도 하다.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이라고 했다. 천진하고 깨끗한 아이들의 모습과 티없이 맑고 고운 심성을 어른들이 본받아야 한다. 어린이는 희망찬 꿈을 갖고 삶을 성장시키기 때문이다. 꿈을 갖고 산다는 것은 더 없이 행복한 일이다. 꿈을 잃고 맹목적으로 살아가는 삶은 무의미한 인생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꿈은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데서 이루어진다. 노력하고 능력을 키워 자질을 갖춰 꿈을 설계한다면 그 꿈은 이뤄진다. 실현된 꿈은 행복하기 이를데 없고 자긍심을 높여주기도 한다. 노력하지 않고 분수에 맞지않는 욕망은 번뇌와 고통의 원인이 되고 행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인간은 오욕락(식, 성, 재, 명, 수면욕락)을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기 위해 오만잡상 다하며 평생을 살아간다. 이것이 업이 되어 집착과 고통,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고 작은 이익으로 부자가 되라"고 부처는 말씀하셨다. 재물이란 인간의 끝없는 욕망 대상이어서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다. 재물로 인하여 번뇌에서 벗어 나지 못함을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일지 모른다.

노후에 분수에 넘치는 꿈(욕망)으로 하여 고통을 자초하지 말고 작은 꿈(희망,소망)에서 기쁨을 얻고 그 꿈이 이루어 지는 행복을 누리라는 말씀일 것이다.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이여 5월의 소박한 꿈을 가져 보자.

노수빈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3.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건설 동력 확보… 기후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에 '다목적댐' 추진
  4.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5.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1.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2.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3. [교단만필] 가을에 피는 꽃을 어찌 늦다 하겠는가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목원대, 전공의 벽 허물고 AI 대학으로 혁신
  5. 농지 규제 대폭 완화… 농업 외 종합 소득금 상향

헤드라인 뉴스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경찰 송치 이후 불기소나 무죄로 뒤집힌 사건까지 추적해 기존 수사 성과를 다시 평가하는 시스템 마련이 경찰개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사건 무작위 배당과 수사심사 강화, 우수 수사관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 등을 추진하는 만큼 잘한 수사뿐 아니라 결과가 뒤집힌 수사도 사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검거나 수사 실적으로 특별승진이나 포상을 받은 뒤 해당 사건이 불기소나 무죄로 끝난 경우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인사에 반영할 것인지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경찰 범죄 수사..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은 채 버려 2억 원이 넘는 화재 피해를 낸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2형사부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씨는 2025년 3월 23일 낮 1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카센터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가 현장을 떠난 뒤 약 4분 만에 카센터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났고, 외벽과 천장 등이 타면서 수리비 약 2억 1125만 원 상당의 피해..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충청권이 행정수도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그물망 광역교통망으로 한층 가까워진다.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앞두고 메가시티, 즉 광역연합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청주공항~KTX오송역~조치원역~대전역~세종터미널~유성터미널~KTX공주역까지 각 지역 교통 거점에다 국회 세종의사당을 잇는 별도 노선들도 속속 계획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28일 청주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제34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